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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낙순 제36대 한국마사회장 취임 “공정 인사 트레이드마크 될 것”

    입력 : 2018.01.19 17:38


김낙순 전 국회의원이 제36대 한국마사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낙순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2018년 1월 19일 오후 4시,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2021년 1월 18일까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낙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은 새롭게 거듭나는 것뿐”이라며 “국민의 마사회로 거듭나는 출발의 자리”라고 밝혔다.

1957년 충남 천안 풍세리 출생으로 2004년 제17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낙순 신임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가난한 형편 탓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그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열정과 성실을 모토로 자수성가했다. 외우내환에 처한 우리 말산업, 이제야 ‘진짜’를 만났다. - 관련 기사 2면

[말산업저널] 이용준·황인성 기자= 이날 취임식에서 김낙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익성 추구를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취임사 서두에 “유별나게 추운 금년 겨울처럼 작금에 한국마사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도 매우 차갑다”며, “우리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은 새롭게 거듭나는 것뿐이다. 국민의 마사회로 거듭나는 출발의 자리이자 출발일로 기억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정한 인사를 약속하며 임직원에게는 조직 내 신뢰 회복을 당부했다. 김낙순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대국민 신뢰에 앞서 서로 신뢰하는 조직 문화가 중요한 가치임은 분명하다. 능력에 맞는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로 최상의 컨디션을 통한 최고의 생산성을 가져오겠다. 공정한 인사가 김낙순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정보기관도 아니고 특별히 보안이 필요한 기관도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모든 분야의 업무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말산업과 관련이 없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최고경영자로 충분한 자질이 있음을 피력했다. 김낙순 회장은 “그동안 효율적 경영 관리와 한국경마가 처한 난관에 대한 공부해왔고, 문제 해결 방법도 준비할 것”이라며,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한 엘리트 집단인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적극 지혜를 모아준다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순 제36대 한국마사회장은 1957년 충남 천안 풍세리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서경대 문화예술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제4·5대 서울시의원을 거쳐 2004년부터 제17대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양천을)을 역임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수석 사무부총장, 정동영 대통령후보 조직위원장을 지냈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직본부장, 제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조직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가난한 형편 탓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그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33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하사로 만기 전역한 뒤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의정 활동 시절 주로 국회 교육문화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의원 친선협회 이사와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40년간 서울 양천구에서 살았던 그는 국회의원 출마 당시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 더불어사는 양천’을 목표로 내세웠다. 어르신 복지 특구 지정 추진,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반값 전월세 도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약했던 내용은 현 정부 아젠다와 맥락을 같이 한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선거 운동 소식은 물론 활동 소식을 활발히 알리며 대외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모세.’



김낙순 신임 한국마사회장은 코미디언 심형래 씨가 설립한 영구아트무비의 대표직을 잠시 맡았을 뿐 전문 경영인이라든지 전문성을 담보할 정치인은 아니다. 말산업과도 무관하다. 하지만 온화한 성품으로 언론과의 관계가 좋고 대내외 정치력과 인맥이 상당하며 어떤 일에든 열정을 갖고 임한다는 평.

제2차 말산업5개년종합계획 발표, 말관리사 고용 구조 개선 협의체와 문화공감센터 문제, 5월에 열릴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 한국마사회 내부 조직 안정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재한 말산업계 숨통을 터 줄 인사라는 기대가 만개하고 있다.

▲김낙순 제36대 한국마사회장이 1월 19일 취임식을 했다. 김낙순 신임 회장은 “국민의 마사회로 거듭나는 출발의 자리”라며 신뢰하는 조직 문화 형성, 모든 분야의 투명한 업무 진행 등을 내세웠다.

이용준·황인성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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