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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이슈] “고용 구조 개선안 모두 이행했다”

한국마사회, 부경마필관리사노조 파업에 반박

    입력 : 2018.05.25 16:22


“서울-부경 단순 비교는 무의미…동일연차 비교 시 부경이 서울보다 임금 높아”
“임금 격차는 지속 해소 노력…고용 구조 개선과 임금 인상은 분리돼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말 관리사들이 고용 구조개선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25일 파업을 강행한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해명자료를 내고 노조가 주장한 쟁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파업의 주요 쟁점은 △부경 조교사협회 설립을 통한 집단 고용 △서울-부경 간 임금차에 대한 추가적 상금성 임금 지원 △고용구조 개선안 등이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부경 조교사협회 설립 지원금으로 3억 원을 지급한 것은 사무국 직원 인건비와 운영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3년 서울 조교사협회 지원 당시 37억 원을 지원했다는 노조 측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아울러, 1993년 개인마주제가 막 도입될 당시와 현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실제로 지원한 금액은 23억 원(경마발전기금 18억 원, 재해위로기금 5억 원)이란 사실도 덧붙였다.

또한, 서울-부경 간 말관리사의 임금 차이에 대해서는 단순 총액 비교는 정확한 비교의 잣대가 될 수 없다고 입장을 제기했다. 서울과 부경은 전체 경주마 운영 두수가 각각 1,420두와 980두로 규모가 다르고, 이에 따라 관리사의 책정 인원도 485명과 316명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임금성 상금을 단순히 총액으로 비교하는 것은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부경 말관리사의 서울 대비 1인당 임금 수준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서울-부경 말 관리사의 근속년수 차이(서울 평균 15년, 부경 평균 5년)에 기인하는 것으로 5년 동일연차를 비교하면, 오히려 부경 말 관리사가 더 높은 수준이란 입장이다. 2018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상금도 다른 경마장 대비 대폭 인상했으며, 향후 서울–부경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임도 알렸다.


▲서울-부경 말 관리사 임금 비교(자료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용구조 개선안 및 우선조치사항의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모두 이행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노조는 고용구조 개선안과 우선조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파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조교사-노조 간 단체교섭 중 무리한 임금인상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한 것으로 오히려 파업이 협회 설립의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우선조치사항에는 임금 관련 합의 사항은 임금지급의 투명성 및 안정성에 대한 내용으로 인금 인상 등 처우 개선에 대한 부분은 포함된 바 없다고 전했다.

부산경남마필관리사노조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관리사노조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입구에서 마필관리사 처우 개선을 위한 집회를 시작했으며, 26일에는 한국마사회 본사가 있는 과천에서 집회를 나갈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말 관리사들이 고용 구조개선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25일 파업을 강행한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해명자료를 내고 노조가 주장한 쟁점에 대해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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