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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증가·증가’…말산업, 본격적으로 산업화 접어들었다

    입력 : 2018.03.07 14:14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마산업 종사자 제외 전 분야 지속 증가 추세 보여

말 두수 2만7,210두·정기 승마 인구도 5만 명 육박
경제적 효과 101억 원 증가한 3조4,221억 원 집계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날도 위축되는 경마산업 종사자 수만 감소했을 뿐 모든 부문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경마산업 위주의 말산업이 승마와 연관산업 주도로 개편되고 있다는 유의미한 조사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말산업육성법 제6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월 6일 발표했다.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한 시범 조사에 대해 16년 6월 24일 통계청이 통계 작성을 승인한 국가승인통계로 지난해는 2017년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전문 조사 기관인 메트릭스에서 조사를 수행했다.

통계청 승인 사항에 따라 △승마시설 수 △말산업 사업체 △승마인구 수 △종사자 수 등이 포함됐다.

먼저 말산업 육성 정책 일환으로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 농어촌형 승마시설 수는 전년 대비 27개소, 18.9%가 증가했으며, 전체 승마시설 수 역시 2016년 대비 33개소, 6.9% 증가한 512개소로 조사됐다. 이로써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농식품부에서 추진한 제1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른 목표인 500개소를 달성했다.

말산업 사업체 수는 2016년 대비 192개소, 8.4% 증가한 2,470개소로 집계됐으며 이중 말 보유 사업체수는 2016년 대비 186개소, 9.5% 증가한 2,146개소로 조사됐다.

말 사육 두수는 2016년 대비 94두 증가한 27,210두, 승마 인구 수는 2016년 대비 10,292명 증가한 948,714명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감소한 부문은 경마산업 종사자로 2016년 대비 406명, 4.2% 감소한 9,315명으로 집계됐는데 무인발매기 도입으로 발매 인원 453명이 감소한 배경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실시한 산업 연관 분석 결과, 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나타내는 말산업 경제적 효과는 2015년 말 기준 대비 101억 원, 0.3% 증가한 3조4,221억 원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말산업 성장의 주요 지표인 승마시설 수, 말 사업체 수, 말 두수, 승마인구 확대 등 수요·공급 측면에서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말 관련 분야의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7년부터 제2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이 시행되고 있어 정책 기초 자료의 중요성이 더 커졌으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아 신뢰도를 쌓은 만큼 지속적으로 말산업 통계를 발굴하고 정보를 생산해 말산업 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kr) 및 호스피아를 통해 공개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육성법 제6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월 6일 발표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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