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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백분토론 현장1] “경주퇴역마로 한라마 생산 농가 더욱 실의에 빠져”

발제 - 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장

    입력 : 2018.12.05 15:06


(사)한국축산학회 마(馬)연구회(회장 정승헌)가 ‘말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 승용마 적정 공급 방안’을 주제로 12월 4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2018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국내 승용마로서 전문 승용마와 경주퇴역마 활용 방안의 충돌, 그 해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국내 말산업 주요 협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분토론회 형식으로 의견을 나눴다. 관심은 뜨거웠다. 본지 <말산업저널>은 주요 토론자들의 발제 내용을 압축, 정리해 소개한다. - 편집자 주

‘전문 승용마와 경주퇴역마의 활용 방안 충돌’에 관해

1. 경주퇴역마가 승용마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진입으로 한라마 생산 농가는 더욱 실의에 빠져 있다. 한국마사회에서 경주퇴역마의 진입을 막지 않으면 승용마, 말산업 발전은 없을 것이다. 국민의 80%가 승마를 하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승마가 위험하다는 인식도 80%에 이르는데 이 모순은 승마 활성화에 관한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성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는 의미다. 경주마들은 아무리 조련해도 순식간에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말은 어렸을 때부터 순치, 조련을 거쳐 전문 승용마로 양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향후 승마 저변 확대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2. 바람직한 갈등 해결에 관해
태어난 직후부터 순치, 조련이 된 경우에만 승용마로 가게 유통을 단순화 할 필요가 있다. 경주퇴역마의 전환이나 외국 승용마의 수입보다는 국내 여건에 맞는 국산 전문 승용마 브랜드 양성이 장기적으로 승마산업을 살리는 길이다. 일 년에 나오는 경주퇴역마가 1000두 이상인데 승용마 전환 지원을 점점 줄여서 조만간 0이 되게 해야 한다. 경주퇴역마는 랜더링 처리해야 하며, 마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부분 책임을 나누어 지원해야 한다.

3. 협회 방향
(사)한라마생산자협회 회원은 500농가 이상이며 등록 두수는 약 5,000두다. 2023년 한라마의 경주마 퇴출 건으로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 한라마가 승용마 전문 브랜드로서 정착하기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하고 있다. (사)한라마생산자협회가 경주마의 자리를 양보했듯이 경주마도 승용마 시장을 양보해야 한다. 이와 같이 정부 정책의 방향, 협회와 농가의 소득 증가, 승마 인구의 수요와 저변 확대가 맞아 떨어지게 해야 한다. 내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 한국마사회가 함께 대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 심포지엄 영상은 본사 홈페이지 내 KRJ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교정·교열=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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