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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말산업 10대 뉴스] 7.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논란 계속…어쩌다 이 지경에

    입력 : 2018.12.28 11:00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워라밸 #미투 #평창 #러시아월드컵 #드루킹 #남북정상회담 #방탄소년단 #미스터션사인 #가짜뉴스 #일자리 등 2018년 황금개띠의 해, 무술년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다방면에서 유독 이슈가 풍부했던 한 해였다.

우리 말산업계도 마찬가지. 제2차 말산업육성5개년종합계획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올해도 말 관계자들의 비극은 반복됐고, 산업화의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확정, 경마계의 숙원이었던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Knetz) 부활의 꿈을 앗았다. 경마뿐 아니라 승마클럽, 생산 목장 등 현장 상황은 날로 침울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나쁜 일이 일어나는 원인을 부도덕에서 찾았다. 부도덕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사악함과 둔감함을 지목했다. 그가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덕(arete)이야말로 곧 ‘탁월함’이었으니, 사악하고 둔감하고 실천하지 않는 아마추어리즘은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이유 없는 고난은 없다. 이 철인(哲人)은 탁월한 덕목을 갖춘 사람, 실천하는 사람이란 곧 위선이 없는 참된 사람이라고 했다. 탁월성을 추구하다 보면 고통이 따른다고 했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 고난과 시련이 몰아쳤던 2018년을 떨치고, 2019년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말산업저널>과 <경마문화신문>은 올해 말산업계 주요 이슈를 ‘10대 뉴스’로 정리했다. - 편집자 주



[2018 말산업 10대 뉴스] 7.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장외발매소) 논란 계속…어쩌다 이 지경에

화상경마장, 장외발매소 심지어 도박장으로 불리는 렛츠런문화공감센터는 문화(culture)와 편의(convenience), 종합시설(center)을 아우르는 곳이다. 한국마사회는 시간·지리적 제약으로 본장 이용이 용이하지 못한 경마 팬들을 위해 수도권 23개소·지방 7개소 등 총 3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 레저 기회 및 공간 제공, 일자리 창출 그리고 수익금 기부 등으로 지역 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가 때 아닌 철퇴를 맞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사회공익시설로 활용하기로 8월 7일 결정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8월 7일 오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3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회 갈등의 대표적 상징물로 지목됐던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사회 공익 시설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용산센터 18층 건물 전체를 공익 차원에서 청년층 취업과 주거 해결을 위한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 사랑방으로 환원한다.

또한 ‘2018년 장외발매소 대상물건 모집 공고’를 내고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물 결합형 공원 모델을 표방했지만 경기 양평 등 일부 지역의 거센 반대 여론에 따라 신청 접수를 취소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2000년을 전후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환경·주거권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경마 장외발매소의 폐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음을 지적하며 특히 2003년 ‘도박규제네트워크’가 출범해 종전에는 지역적으로 전개되던 반대 운동이 전국적으로 연대해 장외발매소 개설 반대가 확산됐다고 했다. 대안으로 소형 장외발매소 방식으로 전환, 인터넷 발매 허용, 개소수 영업장 총량 규제를 면적 총량 규제로 변경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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