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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마] 3년 만에 삼관마 탄생 ‘저스티파이’ 경주 관련 의혹 논란

마이클 레폴 마주, “밥 조교사 다른 훈련마가 방해 작전 펼쳐”…의혹 제기 및 조사 요구

    입력 : 2018.06.13 18:10


제로 기수, “‘저스티파이’ 위한 작전 아니다…당일 말 제어 힘들어”
뉴욕 게임위원회, “조사 방침 없어”…논란 종식
‘저스티파이’, 이주 캘리포니아 훈련지로 이동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저스티파이’가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번째 삼관마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날 경주와 관련해 일종의 담합이 제기돼 잠시 논란이 일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 각각 4위와 10위를 한 ‘비노 로쏘(Vino Rosso)’와 ‘노블 인디(Noble Indy)’의 공동 마주인 마이클 레폴은 밥 바퍼트 조교사가 ‘저스티파이’의 안정적인 삼관마 달성을 위해 자신이 훈련한 다른 말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경주에 대한 조사도 요청한 걸로 알려졌다.

마이클 레폴의 주장에 따르면, 밥 조교사의 다른 말인 ‘리솔링 호프’가 출발과 동시에 선행을 나갔으며, 첫 번째 코너에서 ‘저스티파이’를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단 것이다. 그는 “첫 번째 코너에서 ‘리솔링 호프’가 오른쪽 외곽으로 크게 돌더니, 왼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는 ‘저스티파이’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한 행동이며, 마치 보디가드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비노 로쏘’의 기수인 벨라스케도 이와 비슷한 입장을 냈다. “왜 말(리솔링 호프)을 오른쪽으로 데리고 나가서 다시 들어오겠냐”며, “다른 말(저스티파이)을 보호하는 게 그의 일이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솔링 호프’와 호흡을 맞춘 제로(Geroux) 기수는 경기 당일 말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저스티파이’를 위한 작전의 일부가 아니란 입장도 밝혔다.

제로 기수는 “‘리솔링 호프’는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말로 느리게 탔을 때, 더 다루기 힘들다. 말이 뒤쪽에 위치했으면 더 악화됐을 것이다”며, “밥은 그저 두 번째나 세 번째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길 바랐으며, ‘저스티파이’가 이미 내 앞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뉴욕 게임위원회는 공식적으로 기수인 제로를 조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티브 르완도스키(Steve Lewandoski) 위원장은 “표준 절차는 3인의 심판위원이 경주 진행과정을 면밀한 감시하다 의심되는 상황이 있거나 현장에서 다른 기수나 조교사의 반대가 있을 경우에 디지털 방식으로 다시 돌려보며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벨몬스 스테이크스에 출전한 다른 조교사는 이와 관련해 중요한 사안은 아니란 입장이다. ‘브라바조(Bravazo)’를 훈련시킨 루카스 조교사는 “‘리솔링 호프’가 경주 초반 어떻게 빨리 선행을 나갈 수 있었는지는 약간 이상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의 존재가 경주 결과에 중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삼관마 ‘저스티파이’는 휴식을 위해 지난 11일 루이빌에 있는 처칠 다운스에 도착했으며, 오는 17일 다시 캘리포니아 훈련지로 떠날 예정이다. ‘저스티파이’의 공동 소유주인 엘리엇 월든은 이번 시즌 계속 경주에 출전할 것이고,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이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더스컵은 11월 2일 루이빌 처칠다운스에서 개최된다.

▲‘저스티파이’가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번째 삼관마에 등극했다. 하지만, 이날 경주와 관련해 일종의 담합이 제기돼 잠시 논란이 일었다. 뉴욕 게임위원회는 공식적으로 기수인 제로를 조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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