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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대한항공 조양호 차녀 조현민 음성파일 논란 "콩 심은데 팥나고 팥 심은데 콩난 꼴

    입력 : 2018.04.15 08:24



[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45) 전 부사장의 여동생 조현민(36)
전무가 광고 대행사 직원 갑질에 이어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는 것으로 보이는 음성파일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은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쓴소리를 내뱉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갑질 논란, 요지경 세상의 갑질 자매 등극한 꼴이고 형제는 용감했다 아니라 자매는 갑질했다 꼴"이라 비난했다.

SNS 입담꾼으로 잘 알려진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하무인의 끝판녀 꼴이고 그 여동생에 그 언니 꼴이다. 인성DNA 악성 꼴이고 팥쥐 자매 꼴"이라며 "콩 심은데 팥나고 팥 심은데 콩난 꼴이다. 자매 DNA 연구대상 꼴이고 부모 얼굴에 X칠한 꼴"이라 비꼬았다.

한편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 해당 음성파일을 첨부해 공개했다.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보받은 것이라고 밝힌 이 음성파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고성을 지르며 누군가를 질책하는 육성이 담겨 있다.

이 음성파일을 녹음한 직원은 해당 매체에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며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와 회의를 하면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바닥에 던진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바 있다.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최근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은 A 업체와의 회의 중 광고팀장 B씨에게 물을 뿌렸다.

회의 중 조 전무의 질문에 해당 팀장이 제대로 답변을 못 하자 소리를 지르며 질책했고 뚜껑을 따지 않은 유리로 된 음료수병을 던졌고, 이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물을 뿌렸다.

당시 A 업체 익명 게시판에 이런 사실을 적은 글이 올라왔지만, 바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에서는 이후 A 업체 대표가 대한항공에 사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현재 A 업체는 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 전무는 1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며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되는데 제 감정을 관리못한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차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는 과거 '반성문 논란'과 '복수문자'논란에 이어 커피숍 불공정 영업 행위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지난 2015년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가 대표이사로 있는 정석기업은 2014년 11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 1층에 있는 커피숍 '기브유'(Give U) 측에 외부 이용객에게 음료를 판매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계열사로 부동산 임대업과 빌딩 관리를 하는 회사로 조 전무는 2010년 정석기업 이사로 선임된 이후 지난해 2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기브유는 2013년 12월 인천항만공사와 사회적 협동조합 '오아시아'가 협약해 만든 카페로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쓰고 있다.

특히 시중 커피 전문점에서 4000~5000원가량인 아메리카노 한 잔을 1000원에 판매해 그간 인근의 인하대 병원 의사와 직원들이 자주 이용했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최근 건물주인 정석기업측이 카페의 입점 조건이 '내부 직원에게만 판매'라는 이유로 외부인에게는 음료를 팔지 말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인하대 병원 건물에는 조 전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커피숍 '이디아'가 입점해 있어 조 전무가 운영하는 커피숍의 매출이 줄자 정석기업 측이 외부인 판매 자제를 요청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해명자료를 통해 "기브유는 인천항만공사 직원 및 공사 방문 고객만을 위한 인천항만공사 사내 카페이고 인천항만공사도 이용 대상을 소속 임직원, 용역업체, 자회사 및 공사 고객으로 한정한 바 있다"며 "계약과는 달리 사내 카페가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커피 판매를 하자 정석기업이 임차인인 인천항만공사에게 원래 승인 사항을 준수토록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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