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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영장 기각에 신동욱 "영장심사 값질 꼴, 반전은 드루킹 물타기 꼴"

    입력 : 2018.06.05 07:22



[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공사장 근로자와 운전기사 등 직원들에게 수시로 폭언하고 손찌검한 혐의를 받고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쓴소리를 내뱉았다.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상습 폭행' 혐의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 돈의 힘 꼴이고 돈이 권력인 꼴이다"이라 비꼬았다.

SNS 입담꾼으로 유명한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윝터를 통해 "유전무죄 실감나는 꼴이고 영장심사 값질 꼴이다. 반전은 드루킹 물타기 꼴이고 문재인 좌파정권의 희생양 꼴이다. 재벌가 갑질 들었다 놓았다 꼴"이라 일침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특수폭행·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 넘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범석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와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이어 "피해자들과 합의한 시점 및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피의자가 합의를 통해 범죄 사실에 관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그밖에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볼 만한 사정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던 이 전 이사장은 오후 11시 40분께 풀려났다.

이 전 이사장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했느냐'는 질문에도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경찰은 법원의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이 전 이사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비원에 전지가위를 던지고 호텔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며 공사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하는 등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총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한진 일가 수사의 시발점이 된 '물벼락 갑질'의 당사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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