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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음주운전으로 구설수...과거 맥심 표지 모델 느와르 컨셉의 사진 '성범죄 연상'으로 혼쭐!

    입력 : 2019.02.12 19:33



[말산업저널] 이원정 기자= 배우 김병옥(57)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맥심 표지 모델 느와르 컨셉의 사진 '성범죄 연상'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배우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58분께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씨는 경찰에서 "대리 운전을 통해 아파트에 도착한 뒤, 주차하는 과정에서 운전을 하게 됐다"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병옥(57)과 소속사는 12일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더씨엔티는 공식 입장에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TBC 금토 드라마 '리갈 하이' 등 현재 출연 중인 작품에 하차할지에 대해선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살인 김병옥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무정도시와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병옥은 맥심 2015년 9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는데, 악역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느와르 컨셉의 사진을 촬영했는데 실제 성범죄를 연상 시켜서 혐오감과 공포감을 일으킨다고 논란이 된바 있다.

해당 화보에는 발가벗은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테이프로 묶인 채 차량에 감금되어 있다. 맥심 측은 이를 '나쁜 남자'로 정의하며 성범죄를 미화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남성지 맥심 코리아(이하 맥심)는 당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최근 빚어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맥심은 "최근 발행된 2015년 9월호 뒷면과 해당 기사란에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범했다"며 "지금까지 맥심을 사랑해주신 많은 독자님들께도 이번 일로 인해 실망감을 안겯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결코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맥심은 끝으로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반성하여 현재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 수익금 모두를 성폭력 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옥도 당시 소속사를 통해 "처음 화보 제안이 왔을 때 악인 콘셉트로 만들었다. 구체적인 화보 촬영 방향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단지 촬영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현장에서 여러 방향으로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배우도 현재 많이 당황하고 놀란 상태다. 악역을 많아 맡아 그런 방향으로 화보가 진행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커질지 몰랐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여성 폭력을 주제로 담은 화보는 아니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화보에 대해서는 우리 역시 죄송할 따름"이라 사과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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