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백광'이 팬들의 응원과 함께 암성팜랜드에 명예경주마로 입사했다.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는 경마팬들과 함께 하는 백광 입사 축하행사와 ‘동물명의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1일(일), 오전 11시 안성팜랜드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故 이수홍 마주의 가족과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및 임원들,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임직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임직원, 경마팬 30여명(뛰뛰마마, 키레아홀스클럽)이 함께 했다. 푸른 초지에 ‘백광’ 걸어나
영국의 클래식 경주 첫 관문인 G1 1,000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eas Stakes)와 G1 2,000기니 스테이크스(2,000 Guineas Stakes)가 이제 2주 남았다. 어떤 말이 클래식 경주에 도전하고 어떤 말의 우승이 유력한지 슬슬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편 1,000기니와 2,000기니에 도전하는 경주마 대부분이 2세 시절 경주에 나서 주력을 검증받고,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준비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는 한다. 하지만 일부는 성장 시점이 뒤늦게 찾아와 데뷔를 늦게 하곤 한다. 이런 말들은 중요한 경주
4월 11일에서 13일 영국의 아인트리(Aintree) 경마장에서 2024 아인트리 그랜드 내셔널 페스티벌(Aintree Grand National Festival)이 열렸다. G1 11개 경주, G2 2개의 경주가 열리는 대형 장애물 경주 일정이지만, 이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주는 G1도 G2도 아니다.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열리는 프리미어 핸디캡(Premier Handicap, G3에 해당) 경주에 모두가 주목한다. 이 경주의 이름은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 페스티벌 이름의 어원이 된 그 경주이다. 아
올해의 삼관경주 시리즈 첫 번째 대회인 KRA컵 마일에서는 마지막 순간에 극적인 역전을 선보인 ‘석세스백파(레이팅 68, 소유주 이종훈, 훈련사 민장기)’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에서 열린 제20회 KRA컵 마일(G2, 1600m, 총 상금 7억 원) 대회에서 ‘석세스백파’는 마지막 순간에 폭발적인 속도를 발휘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의 우승 기록은 1분 40초 4였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에서 온 6마리, 부산경남에서 온 7마리 등 총 13마리가 출전했다. 인기 말들이 모두 앞쪽 게
전편에 이어서 이번 화에서도 2024년 영국과 아일랜드 클래식 노선에서 활약할 경주마를 다룰 것이다. 전편에서는 어떤 수말이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주목할 만한 암말 네 마리를 소개할 것이다. 포르타 포르투나(Porta Fortuna) / 2021년 1월 22일 / 아일랜드 레이팅: 110포르타 포르투나는 6펄롱 G1에서 두 차례 우승한 단거리 경주마 카라바지오(Caravaggio)의 자마이다. 거기에 모부마 또한 단거리 G1을 두 차례 우승한 홀리 로만 엠퍼러(Holy Roman Emperor)이다. 단거리에 특출난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K-Nicks'(케이닉스) 기술을 이용한 우수 외산 암말 경주마 도입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공개했다.이 케이닉스 프로그램은 마사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경주마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 우수한 경주마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마사회 관계자는 "미국에서 케이닉스를 활용하여 유전적으로 우수한 젊은 말을 초기 단계에서 발굴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 말들을 미국 경주에 출전시키고, 최종적으로는 씨수말로서 국내에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마사회의 유명 경주마
최근, '말과의 41년, 경마장에서의 자유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홍대유의 신작이 지난달 말 출간되었다고 출판계에서 전했다.저자는 조교사로서의 삶을 통해, 차돌을 비롯한 많은 경주마들과의 깊은 유대와 그와의 여정을 소개한다. 기수이자 조교사로서의 기쁨과 슬픔, 감동과 분노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이는 그의 41년간의 경마장 생활에서 느낀 깊은 감정의 여정을 보여준다.저자는 기수협회장과 조교사협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동료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고 노력한 경험, 그리고 '정의는 살아 있다'는 신념으로 어려운 시기를 꿋꿋이 이겨
영국과 아일랜드 3세 경주마의 최강을 가리는 클래식 경주의 시작이 이제 한 달 남았다. 5월 4일과 5일 뉴마켓(Newmarket)에서 열리는 G1 2,000기니 스테이크스(2,000 Guineas Stakes)와 G1 1,000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eas Stakes)를 시작으로, 5월 25일과 26일에는 커레(Curragh)에서 G1 아이리시 2,000기니 스테이크스(Irish 2,000 Guineas Stakes)와 G1 아이리시 1,000기니 스테이크스(Irish 1,000 Guineas Stakes)가 열릴 예
* 본 글은 어떠한 광고도 받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많은 경마 팬은 경마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경마를 주제로 2차 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어떤 사람은 경주마의 지분을 판매하는 클럽에 가입해 마주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게임을 통해 가상의 현실에서 마주가 되어 경마에 참여하기도 한다.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경마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서구권에서 출시한 게임으로는 휴대폰 게임에서 출발한 라이벌 스타즈 호스 레이싱(Rival Stars Horse Racing) 외 눈에 띄는 게임이 없으며, 경
영국 현지시각으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를 통틀어서 가장 큰 장애물 경주 일정인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이 열렸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27개 경주**가 치러졌고, 장애물 경주마에게 클래식 경주와 비슷한 성격인 허들 경주 G1 트라이엄프 허들(Triumph Hurdle)과 펜스 경주 G1 아클 챌린지 트로피(Arkle Challenge Trophy), 현역 최강 허들 경주마를 가리는 G1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2마일 펜스 최강마를 가리는 G1 퀸 마더
영국 현지시각으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경마를 통틀어서 가장 큰 장애물 경주 일정인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이 열린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28개 경주가 열리며, 그중 G1이 14개가 포함되어 있다. 이 기간에 치러지는 대표적인 경주로는 장애물 경주마에게 클래식 경주와 비슷한 성격인 허들 경주 G1 트라이엄프 허들(Triumph Hurdle)과 펜스 경주 G1 아클 챌린지 트로피(Arkle Challenge Trophy), 현역 최강 허들 경주마를 가리는 G1 챔피언 허들(Cha
경마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한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서울마주협회는 “지난 2월 29일(목) 개최된 ‘2024년도 정기총회’ 임원(회장)선거를 통해 조용학 현(現) 회장이 연임 당선됐다”고 3월 4일 밝혔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의안 제1호로 「임원(회장, 감사)선거」가 이루어졌으며, 회장선거에 기호 1번 김봉섭 후보와 기호 2번 조용학 회장이 입후보해 경합을 펼쳤고, 투표결과 다수 회원의 지지를 얻은 조용학 회장이 당선돼 재신임을 얻었다. 한편, 감사선
경마계에는 클래식 세대라고 불리는 세 살짜리 경주마만 나설 수 있는 특별한 경주들이 있다. 같은 세대에서 최강이 누구인지를 겨루기 위해 동년배만 붙을 수 있는 전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수많은 경주 중 최고의 명예가 걸린 세 종의 경주를 우승한 경주마에겐 삼관마(Triple Crown)라는 불멸의 칭호가 붙는다.각 나라마다 자기만의 삼관을 구성하는 경주가 있다. 영국 경마의 경우 수말은 2,000기니 스테이크스(2,000 Guineas Stakes)와 더비(Derby)를 이긴 말이, 암말은 1,000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
영국 헌정사에서 최악의 총리로 손꼽히는 인물은 프레더릭 노스(Frederick North, 1732-1792)이다. 1770년부터 1782년까지 영국 제12대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졌다. 그의 업적(?) 중 교과서에 가장 인상적으로 기록된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의 임기 중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언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는 역사상 두 번째로 불신임 투표로 물러난 총리이며, 최초로 그가 이끄는 내각이 불신임 투표 결과로 물러나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경주마인 로드 노스(Lord North)는 이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6일 김대철 제주축산진흥원장과 임직원이 경마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경마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제주축산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으로 제주마와 재래가축 등 축산발전을 위한 우량종축의 생산과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이날 경주마 1천 여 마리가 머물고 있는 마사시설을 견학하고, 도핑·방송·수의 등 경마 진행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 부서를 돌아봤다. 견학 후에는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을 만나 말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경쟁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오는 2월 23~24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경주인 사우디 컵(Saudi Cup, G1)을 비롯해 유수의 경주가 열리는 사우디 컵 미팅(Saudi Cup Meeting)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출신 말 외에도 미국, 일본, 영국, 홍콩 등 전 세계의 준마가 거액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오늘 소개할 말은 총상금 2,000만 달러의 사우디 컵에 출전하는 말은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 말은 사우디 컵에 출전하려고 준비했다가 막판에 네옴 터프 컵(Neom Tur
2024년 2월 3~4일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Dublin Racing Festival)이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인근 레퍼즈타운 경마장(Leopardstown Racecourse)에서 열렸다.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은 장애 매년 2월 첫 번째 주에 열리는 대회로, 아이리시 골드 컵(Irish Gold Cup), 아이리시 챔피언 허들(Irish Champion Hurdle) 등 아일랜드 장애물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양일 합계 36,020명이 레퍼즈타운 경마장을 찾아 18개의 경주를 관람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장애물 경주마 대부분은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허들에서 펜스로 종목을 변경한다. 이유는 하나다. 펜스 경주에 걸린 최소 상금이 허들 경주에 걸린 최소 상금보다 많기 때문이다. 2022년 영국경마협회(BHA)가 발표한 2023년 경주 최소 상금 기준에 따르면 펜스 경주 G1 오픈전의 최소 상금은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5,400만 원)인 반면, 허들 경주 G1 오픈전의 최소 상금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952만 원)이다. G1보다 수준이 낮은 경주에서도 펜스 경주의 상금이 허들 경주의 상금보
장애물 경주의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영국 장애물 경주에서 또 하나의 화젯거리는 연대율 100%를 자랑하는 하나의 말이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6년생인 이 말은 15번의 경주를 치르는 동안 딱 세 차례 패배했으며, 그마저도 모두 2착이다. 공식 경주 착순은 111121111211112. 지구력 소비가 상당한 장애물 경주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강선행을 펼치고, 다른 선행마와 경주 내내 맞붙으며 선두 싸움을 펼친다. 오늘 소개할 말은 영국 2마일 펜스 경주의 절정을 보여주는 경주마, 존봉(Jonbon)이다.(주. 존봉은 마생
윤미향 의원(무소속) 이 1월 25일(목)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말산업 종사자의 노동권과 동물권 확대를 위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한다!’는 기자회견을 추진했다.윤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오늘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적폐청산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 29일 공기업으로서의 한국마사회의 책임을 규정하고, 말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노동환경과 경주마의 복지를 증진하는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