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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百家爭鳴)식으로 사방에서 마필산업을 공격하고 있다. 결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엉터리 조사와 자료를 근거로 경마산업을 집중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안은 본지 11월22일 제1147호를 통해 상세하게 보도한 바 있다. 세계가 이웃처럼 사는 세상이 되었지만 마필산업에 관한한 한국만 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거꾸로 가고 있다. 한반도의 역사를 창조하며 가꾸어 왔던 말(馬)들을 푸대접의 정도를 넘어 씨를 말리려 하고 있다. 고구려가 어떻게 건국이 되었으며 삼한은 또 어떻게 통일이 되었던가. 말(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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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삼쌍승식이 조간만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1월17일(월) 국무회의에서 삼쌍승식 시행이 포함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법률안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법률 제8258호, 2007. 1. 19. 공포, 4. 1. 시행)과 상충되는 규정을 개정하여 공공기관 운영체제에 맞추어 법적 안정성을 도모하고, 마주 등 경마관계자에 대한 등록료, 면허 수수료 등의 징수 근거를 폐지하여 경마관계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며, 경마 시행 전문기술을 이용한 용역 사업을 국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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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전문언론 분야 상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상은 필자 개인에게 주는 상이라기 보다는 ‘선진경마문화’ 창조에 총력을 기울여온 경마문화신문 모든 임직원에게 주는 상이다. 특히 ‘경마문화신문’이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게 되면서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마문화신문에게는 더욱 영광스런 상이 아닐 수 없다.‘경마문화신문’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는 한국경마의 고난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1998년 ‘선진경마문화창조’의 기치를 내걸고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은, 당시 문화적인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 채 언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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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산업을 주 규제대상으로 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규제종합계획(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이 결국 확정 발표되면서 마필산업 전반에 시시각각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 사감위는 사행산업 순매출액 비중을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58% 수준으로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확정안을 18일 발표했다.사감위는 이날 매출총량제를 도입, 국내 GDP 대비 사행산업 순매출액 비중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등을 고려한 0.58% 수준으로 낮추되 종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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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통령배 경마대회의 날이 밝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통령배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마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총상금 5억원을 놓고 격돌하는 준족들의 질풍노도와 같은 질주는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한 한국경마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한국경마의 미래를 짊어지고 달릴 경주마들의 힘찬 질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올해까지 5회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국경마는 대내외적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뚫고 나름대로의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경마시행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경주마생산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경주편성의 축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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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간다’(2위내 입상한다) ‘안간다’(2위내 입상하지 못한다)는 소스경마와 각종 찌라시 예상에 의한 번호찍기 마권구입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의 관람대는 물론이고 전국 각 지점에서는 경마팬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스(정보)를 파악하거나 종합지와 찌라시에 의한 단순한 예상마번에 의존해 마권을 구입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경마를 단순한 도박으로 유도하는 편법종합지들도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 아시다시피 경마는 다른 도박과는 달리 본인이 철저하게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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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산업은 여타의 사행산업과 완전히 다르다. 다른 산업들은 도박이지만 경마산업은 도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는 경마는 말(馬)이라는 동물의 능력을 70%, 선수(기수)의 능력을 30%로 전제하여 우승예상마를 추리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도박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사행(射倖)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자. 국어사전에는 사행(射倖)을 ‘요행(僥倖)을 노림’으로 풀이한다. 그런데 경마에는 요행이 존재하기 힘들다. 경마는 경주마의 능력을 70%, 기수 즉 선수의 기승술을 30%로 전제하여 각종 정보와 자료를 취합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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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 `경마는 도박이 아니다`라는 논리를 끊임없이 펼쳐왔다. 이 논리는 기본적으로 사전적 풀이에서 출발하며 사전의 풀이에 따라 경마는 도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사행(射倖)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자. 국어사전에는 사행(射倖)을 ‘요행(僥倖)을 노림’으로 풀이한다. 그런데 경마에는 요행이 존재하기 힘들다. 경마는 경주마의 능력을 70%, 기수 즉 선수의 기승술을 30%로 전제하여 각종 정보와 자료를 취합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추리를 해야만 답을 얻어 낼 수 있다.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할 때 어떤 아비마와 어미마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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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의 마필산업 사랑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마필산업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86년 경마사상 최초로 경마상금 전액은 물론이고 경마팬을 위한 경품까지 일체를 지원하는 경기도지사배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오늘 제9경주로 개최되는 ‘제2회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에 2억원의 경주상금과 특별경주 시행을 위한 행사 추진비로 5천만원을 마사회에 지원했다.그동안 언론사 명칭을 딴 경마대회와 몇몇 스폰서 경주가 열리긴 했지만, 대부분 이름뿐인 스폰서 경주로 해당 언론사나 단체 등에선 트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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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각으로 10월25일(토)과 26일(일) 2일간 미국LA 근교 산타아니타 파크에서는 제25회 브리더즈컵 챔피언쉽 시리즈가 열렸다. 지난 해 부터 경주수를 대폭 늘리며 명실공히 “세계최고의 경마축제”로 자리매김한 브리더즈컵 시리즈는 올해 신설된 ‘마라톤’ 경주등 3개 경주를 추가로 편성, 이틀간 총 14개의 경주를 펼쳤다. 대회에 걸린 총상금도 2,550만달러(한화 약360억원)였다. 우리나라 1년 총 경마상금의 3분의1이 넘는 돈을 단 2일의 경주에 쏟아 부었다.성별, 연령별, 거리별, 주로(잔디/모래)별로 펼쳐지는 시리즈 14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08.11.01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