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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정유라 사태로 말산업=적폐산업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 우리나라의 현대적 말산업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접목되었다. 일제는 1919년 3.1독립만세 이후 식민지 통치정책을 강압정책에서 우민화정책으로 바꾼다. 1922년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쳐놓고 말들의 달리기 시합을 한 것이 한국경마의 태동이다. 조선 백성들을 우민화시키기 위해서 경마를 도입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경마와 말산업에 대한 인식이 나쁠 수밖에 없었다. 해방은 되었으나 ‘조선마사회’라는 이름을 ‘한국마사회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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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오전 11시경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위니월드(현 포니랜드) 내에서 이 시설 관리를 담당하던 이모 부장이 “회사에 환멸을 느낀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목매 자살했다. 이모 부장은 현명관 전 회장이 추진했던 체험형 테마파크, 위니월드의 관리담당이었다. 위니월드가 개장 때부터 업체 선정 비위, 사업비용 부풀리기, 임금 체불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국정감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문제가 드러나자 이양호 전 회장이 부임한 후 2017년 2월 테마파크관리담당을 맡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모 부장은 위니월드 선정 과정에 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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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와 세계 강자 15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 제3회 코리아컵(GⅠ) 경마대회는 일본 대표 디펜딩챔피언 ‘런던타운’(일본, 5세, 수, 마키타 조교사, 토루마키우라 마주)이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런던타운’의 경주력은 막강했고, 압도적이었다. 경주 초반 우승 유력 후보는 ‘런던타운’과 한국대표 ‘청담도끼’로 압축됐다. 공교롭게도 우승 후보 2두가 모두 선행마라는 점이 관심으로 꼽혔다. 경주 초반 선행은 ‘청담도끼’가 주도했으나 ‘런던타운’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선입 전개를 펼친 ‘런던타운’은 3C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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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국가 대항전, 제3회 코리아컵이 9월 9일 오후 4시 55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열린다. 총상금 10억을 놓고 1,800m 장거리 경주로 펼쳐지며 지난해 우승국 일본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경주마 각 한 두씩 그리고 우리 국가대표마 10두 총 15두가 결전을 펼친다. 일본은 디펜딩챔피언 ‘런던타운(London Town)’을 올해도 출전시켰다. 그 외 출전하는 외국 말은 아일랜드의 ‘리븐라이트(Riven Light)’, 영국의 ‘포레스트레인저(Forest Ranger)’, 싱가포르의 ‘막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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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생산·육성 기반의 잣대가 되는 경매 지표가 우울하다. 2018년 하반기 첫 경매에서 2005년 이래 13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2018년 9월 국산마 경매가 4일 제주 조천읍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렸다. 2세마와 0세마 총 93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경매에서 낙찰 두수는 22두, 낙찰율은 23.6%를 기록했다. 최고가는 6,500만 원으로 ‘메니피’와 ‘러브메도우’의 2016년 5월생 자마(암)가 기록했다. 부경의 김광원 마주가 낙찰받았다. 2세마는 한국마사회 측이 상장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9.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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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를 맞이하는 국제 경마대회, 코리아컵이 9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영국의 ‘포레스트레인저’(국제레이팅 111), 일본 ‘모아닌’(111), 아일랜드 ‘리븐라이트’(110), 미국 ‘츄블리셔스’(105), 프랑스 ‘킹말피’(102) 등 전 세계 9개 경마 선진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총 상금 17억 원(코리아컵 10억원, 스프린트 7억 원)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세계 경마, 말산업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영국과 미국이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동시 출전하며 그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경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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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승마공원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경기에 출전한 한국승마 대표팀(송상욱·김성수·김석·홍원재)은 단체전 참가팀 8개국 중 6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인천대회 당시 종합마술 개인전·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승마는 4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다시 일본에게 내주고 말았다. 동메달도 얻지 못한 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기대를 모았던 송상욱 선수(소노펠리체 승마단)는 감점 34점으로 개인전 8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겨야만 했다. 지난
말산업 칼럼
김문영
2018.08.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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