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女)와 관련된 한자로 우리나라 전통 혼례를 들여다보자. 서양문화의 영향으로 지금은 낮 시간에 결혼식을 치르지만, 옛날 우리 조상들은 유시(酉時), 즉 태양이 지고 달이 뜨면서 음양(陰陽)이 교차하는 오후 5시~7시 사이에 혼례를 치렀다. 혼례(婚禮)의 婚을 파자해 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여기에서 어두울 혼(昏)은 성씨 씨(氏)와 날일(日)의 조합이다.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성씨 씨(氏)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 나무가 땅 밑으로 뿌리를 뻗어 나가는 형상을 그림으로 만든 상형문자이다. 나무에도 뿌리가 중요하듯 사람에게도 뿌리
여(女)는 여자가 무릎을 다소곳이 하고 얌전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형상화해서 만든 글자다. 옛날 여자는 칠거지악(七去之惡)이라는 명분 아래 무조건적인 순종을 요구 당했다. 이런 시대적 분위기를 여(女)의 형상에서 엿볼 수 있다. 같을 여(如)는 여자와 입이다. 여자들은 무언가 당부의 말을 할 때 한번으로 끝내지 않고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여자가 하는 말을 남편의 입장에서는 잔소리로 듣는 경향이 있다. 그림에서처럼 마음속으로는 손가락으로 헤아려가며 여러 번 같은(如) 말을 습관처럼 한다고 해서 같다는 뜻으로
재미있는 한자 (고환[睾丸]) 고환(睾丸)에서 고(睾)는 불알 고 이다. 이 고(睾)를 풀어보면 맨 위에 뚫을 곤(丨), 아래가 엿볼 역(睪)이다. 여기에서 또 엿볼 역(睪)을 파자하면 윗부분이 눈목을 가로로 눕힌 모양이다. 원래 눈목은 아래의 사진을 형상화한 것이지만 한자로 쓰일 때는 세로로 세워 썼다. 옛날에는 죽간이나 목간으로 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오른쪽 책 그림과 같이 글자를 세로로 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睾’는 아내의 눈치를 보고(睪) 뚫을 곤 (丨)이 작동(?)을 개시한다는 의미이다. 일부다처(一夫多妻) 시절에는 여러
* 재미있는 한자 다를 이(異)와 똥 분(糞) 상형문자인 한자는 획수가 많고 복잡하다. 그러나 그 뜻을 하나하나 풀어보면 상당히 의미 있고 재미있다. 다를 이(異)자를 파자하면 위에는 밭 전(田), 아래는 함께 공(共)이 있다. 예로부터 밭은 재산이요, 현금화할 수 있는 부동산이었다.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 그것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재산으로 인한 형제간의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남매가 햄버거 하나를 놓고 싸우는 이 그림을 보노라면 인간의 본능은 나의 이익을 위하는 일이라면 햄버거조차도 형제자매간에 싸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본 기고문은 「한국공안행정학회 학회지」(제64호, pp9-50, 2016년 8월)에 실린 김종국 한국마사회 전 공정본부장의 ‘불법도박의 확산에 따른 근절을 위한 정책적 논의’입니다. 기고에서는 국내 불법사행산업의 실태와 사감위의 불법 산업 단속실태를 살펴보면서 앞으로 사행산업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목 차 Ⅰ. 연구 배경과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불법도박의 진화실태 및 단속 문제점 Ⅳ. 불법도박 단속을 위한 정책적 제언 Ⅴ.
프로농구 원주 동부 팀을 이끌고 있는 강동희 감독의 구속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강동희 감독의 구속은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감독이 구속되는 첫 사례로 `농구천재의 몰락`을 보여주고 있다.강동희 감독은 3월11일 의정부지법으로부터 승부조작 혐의에 따른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의정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프로농구 동부 구단은 3월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농구팬에게 사과의 뜻으로 감독직 사의를 표명, 심사숙고 끝에 강동희 감독의 뜻을 수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