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승마장이 50일 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사업비 2억 원 투입…시설 보강 통해 안정성 높여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50일 간의 새단장을 마친 전주승마장이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용객의 안전성 강화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실내마장 지붕 보강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높인 것.

전주승마장은 1991년에 준공돼 2010년 전주시로부터 수탁을 받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로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돼 지붕 누수 및 설비 노후화 등으로 승마장 이용객에 불편을 끼쳐왔다.

시는 이에 따라 개보수에 들어가 안정성 강화와 함께 세마장 시설개선, 마장모래 교체 및 외부도장공사로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성, 쾌적함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직장인등 야간 승마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실내승마장 전등 공사를 실시해 야간에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조명시설을 마무리했다.

전주승마장은 최근 3년 사이 연간 1만3천 명 이상이 이용하는 전북 승마의 메카이자 전주 유일의 승마장이다.

윤재신 시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승마장 새단장 기간 휴장으로 승마장 이용객에 불편을 끼쳐 드린 만큼 앞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전북 전주승마장이 50일 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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