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부3.0발전위원회’ 구성
19일 확대·내실화된 ‘정부3.0발전위원회’ 개최
고객설문조사 거쳐 ‘스마트레이싱 구현’ 등 3개 우선 추진과제 포함

한국마사회가 소통 강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3.0과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통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19일 렛츠런 정부 3.0과제 69개를 확정, 추진 강화를 위해 ‘정부 3.0 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 3.0에 부합하는 혁신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정부3.0발전위원회’를 구성,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실행과제의 추진상황 점검 및 가치 확산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 3.0은 국민행복시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각 부처간 소통을 강화해 국민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둔 정부의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이다. 찾아가는 서비스 및 사각지대 해소, 개인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민간참여(→주민참여)’로 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협업과 소통을 통한 정부정책의 역량 제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정부3.0 과제 선정 과정에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고객 설문조사를 거쳐 69개 과제 추진에 나섰다.
과제 선정은 심사위원에 의한 확정 또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확정하는 통상적인 방식을 벗어나서 진행되었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다수가 선호하는 과제를 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
고객설문조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고객 136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었으며, 가장 많은 고객들이 실행되기 원하는 과제를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설문 결과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스마트 레이싱 환경 구축 및 마이카드 앱 활성화’, ‘모계혈통과 말의 경주능력 정보제공’ 및 ‘경주로 정보공개 확대’의 3개 과제를 우선 추진 과제에 포함시켰다.
육근혜 청렴경영팀장은 “정부3.0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처음 구성돼 회의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중심적으로 움직인 관계로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부처 및 공기업 개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올해에는 회의가 확대되고 더욱 내실화된 것이다”라고 밝히고, “정부3.0발전위원회에서 확정한 과제들은 비단 정부3.0에 의한 새로운 과제가 아니라, 그동안 각 부서들이 제시한 혁신과제 중 정부3.0 관점에서 접근해 가치에 맞는 과제들을 정한 것이다. 특히 고객 설문을 통해 우선과제에 포함된 과제들은 소통과 민간참여라는 정부3.0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한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에는 국민과 고객이 한국마사회의 정부3.0의 성과를 체감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에 기반한 서비스 혁신을 위한 스마트레이싱 및 마이카드 앱 구현, 말 경주능력 정보 제공, 산악승마 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올해를 정부3.0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1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주요 실·처장을 대상으로 ‘정부3.0 외부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정부3.0의 이해’라는 주제로 ▶정부3.0의 주요 개념 ▶타기관의 정부3.0 추진사례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마사회는 ‘정부3.0’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전문강사 초청교육, 온라인 교육 등을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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