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란 서라벌대 마사과 학부장(가운데)과 정태운 전주기전대 재활승마학과 교수(우)가 장애아동들과 함께 ‘버튼 터치’ 식순에 참여하고 있다.

제9회 ‘장애(愛)아동 재활승마 한마당’ 성황리 열려

올해로 제9회 째를 맞이한 ‘장애(愛)아동 재활승마 한마당’이 10월 7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소재 안성팜랜드에서 열렸다.

삼성전자승마단(단장 이인용)과 한국농어민신문(대표이사 윤주이)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한국재활승마학회,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회장,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 이일규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 사장, 정광연 삼성전자재활승마센터장, 박금란 서라벌대 마사과 학과장, 정태운 전주기전대 재활승마학과 교수와 푸른하늘 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 및 장애아동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는 “천고마비의 계절, 이 좋은 날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며,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한마당 대회가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또 “재활승마가 우리나라에서 튼튼한 토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재활승마는 말을 매개로 장애우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접근성이 떨어지고 귀족스포츠로 인식된 승마이지만, 재활승마를 통해 승마의 공익적 역할을 알린다면 승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내빈들과 장애아동 10명이 함께한 ‘버튼 터치’ 식순이었다. 이후 이지영 삼성전자승마단 과장과 양세진 어린이가 재활승마 시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참가 아동들의 재활승마 체험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 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용준 기자

▲개회식에 이어 이지영 삼성전자재활승마센터 과장과 양세진 어린이가 재활승마 시연을 진행하는 장면.
▲국내 재활승마 보급을 위해 관련 연구를 꾸준히 해 온 박금란 서라벌대 마사과 학부장(가운데)과 정태운 전주기전대 재활승마학과 교수(우)가 장애아동들과 함께 한마당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버튼 터치’ 식순에 참여하고 있다.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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