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광개토관의 한 강의실에서 ‘대한민국 말산업 육성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김문영 대표.

《말산업저널》 김문영 대표, 말산업 육성 발전 방향 강의
승마문화 CEO 과정, 말산업 이론·실기 함께 배울 수 있어

본지 《말산업저널》 김문영 대표가 10월 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세종대 승마문화CEO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말산업 육성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세종대 승마문화 CEO과정은 사회각계의 인사와 기업인들에게 교류를 제공하고 홀스맨십과 승마문화인의 자격을 부여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커리큘럼이다.

이날 김문영 대표는 ‘대한민국 말산업 육성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경마, 승마, 말고기, 말 문화 등 말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 내용으로 승마문화 CEO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에게 말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특히, 김 대표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승마 산업과 함께 심화된 내용을 다뤄 승마문화 CEO과정의 학생들과 함께 승마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승마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승마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된 기틀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이유지만 말산업과 관계된 많은 단체의 이권이 얽혀있어 통합적 발전을 어렵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승마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말산업 단체들이 이익보다는 말산업 발전이라는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승마 선진국인 독일의 사례를 들며 “독일은 인성교육, 참인간교육을 위해 승마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승마”라고 말하며 우리나라도 한라마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의 중 마련된 질의시간에는 평소 궁금한 것을 물으려는 학생들의 학구열로 강의실이 뜨거울 정도였다. 주요 질문으로는 “말산업육성법으로 승마인들이 받는 혜택이 있는가”, “승마를 하면 확실히 살이 빠지는가”, “승마가 왜 스포츠로 분류되는가” 등으로 평소에 갖고 있던 궁금증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문영 대표는 강의의 마지막에서, 승마 산업에 대한 발전 대책으로 말 자조금 제도 도입을 손꼽으며 이론수업을 마무리했다.

세종대 승마문화 CEO 과정은 9월 2일 연합입학식을 시작으로 한국마사회 권승세 말산업진흥원장의 ‘말 행동심리’, 최현우 마주의 ‘승마와 경영’ 등의 말산업 관계 저명인사의 이론 강의, 매주 2시간 동안 세종대 운동장에서 이뤄지는 실기승마로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 28일, 29일에는 말산업의 보고인 제주에서의 승마체험이 마련돼있다.

▲세종대 광개토관의 한 강의실에서 ‘대한민국 말산업 육성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김문영 대표.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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