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4월 8일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으로는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를 비롯해 총 14명이 위촉됐다.
말산업발전위원으로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및 14명 위촉
정찬민 용인시장, “용인, 말산업 발전가능성 무궁무진한 곳”

제3호 말산업특구 중 하나인 경기도 용인시가 말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4월 8일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만들고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으로는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를 비롯해 현장 및 학계, 언론 등 총 14명의 말산업 대표들이 위촉됐다. 최태진 신갈승마클럽 대표,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이종갑 한경대 동물생명학과 교수 등 말산업을 대표하는 14명의 위원은 앞으로 용인시의 말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힘쓸 예정이다.

앞으로 용인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말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승마장과 말 사육농가 대상으로 △말산업 인프라구축 △승마산업 활성화 △승마 연계 산업 육성 △말 보건·방역·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 사육시설과 승마장 현대화를 위해 말 사육 농가 및 승마장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소 사육 농가가 말 사육장으로 전환할 경우 축사 개보수 비용 등을 지원하여 말 사육농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육과 조련을 겸한 전문 조련 시스템을 지원해 고품질 승용마를 생산하고 말 전용 운송트럭과 트레일러 등 운송차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승마관광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촌경관과 조화를 이룬 외승코스를 조성하고 어린이 승마교실 운영을 확대해 체험 중심 학습과 연계한 승마체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성인병 환자, 인터넷 등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 승마체험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활승마 활성화도 지원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간담회에서 “용인시는 서울과 30분 이내에 인접해 있으며 현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승마장이 있을만큼 앞으로 말산업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용인시 말산업 발전에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용인시가 4월 8일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용인시 말산업발전위원으로는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를 비롯해 현장 및 학계, 언론 등 총 14명의 말산업 대표들이 위촉됐다.

황수인 기자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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