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계 취업문, 이제야 활짝 열렸다
말산업계 취업문, 이제야 활짝 열렸다
  • 이용준
    이용준 webmaster@horsebiz.co.kr
  • 승인 2016.05.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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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한국마사회장(우측 두 번째)과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우측 세 번째) 등 말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이 진행됐다.
농축산부, 렛츠런파크 서울에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개장
일자리 창출 위한 종합 상담·취업 허브 기능 역할 기대

말산업이 6차산업이자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임을 증명할 온·오프라인 통합 센터가 발족했다. 그것도 가장 시급했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취업지원센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축산부)는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는 향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 상담 기능과 취업 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김영규 부회장 겸 말산업육성본부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이경숙 말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마사회와 정책 관계자들,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김기천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장, 홍대유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이동국 한국경마기수협회장 등 유관 단체장 그리고 박금란 서라벌대 마사과 학과장, 정태운 전주기전대 교수, 엄영호 용운고 교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들 50여 명과 취업에 관심이 많은 말산업계 미래 인재 학생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기획팀장의 취업지원센터 설립 경과와 현황 보고에 이어 현명관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현 회장은 “마사회장 부임 이후 국회 업무 보고나 감사 때마다 매번 답변하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가, 그리고 1차 5개년종합계획이 진행 중인데 그 기반은 제대로 준비했냐는 질문이었다”라며, “답변을 늘 추상적으로 할 수밖에 없어 고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현명관 회장은 “오늘 개장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는 인력의 수요·공급을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승마와 경마계 등에서 요구하는 수요 인력과 배출 인력을 파악,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할 것”이라며, “설립 취지에 맞도록 말산업계 일자리 창출의 희망을 제시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취업지원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도 기념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주요 의제”라며, “취업지원센터 개장은 말산업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사업체와 학계가 연결될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장을 했으니 발전을 기대한다. 취업지원센터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그간 말산업계 전문 인력의 경우 특정 분야와 지역에만 편중돼 말산업이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자리 정보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전무했고 말산업 포털 사이트, 호스피아가 제공하는 정보량도 부족해 구직 희망자의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농축산부는 렛츠런파크 서울 내 승마훈련원 2층에 ‘말산업 취업지원센터’를 개장, 국내에 산재된 말산업 분야 구인·구직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일종의 일자리 허브 조직을 구축한 것. 인력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재들로 구성해 오프라인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호스피아의 기능도 대폭 확대해 온라인 지원사업의 활용도도 높인다.

우선 오프라인 지원 사업으로 △잡멘토링 △찾아가는 취업상담제 △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근무인력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잡멘토링’의 경우 성공한 유명 인물을 선정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취업상담제’는 지리·시간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구직 희망자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인건비 등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국가 지원 매칭사업으로 운영된다.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종사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말산업인력개발원의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사업과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지원 사업으로는 △인력 종합 데이터뱅크 구축 △홈페이지 리뉴얼 △고용노동부(워크넷)&호스피아 제공 정보 일원화 △앱(App) 신설 및 SNS 상담 등이 진행된다. 말산업 홈페이지 리뉴얼은 호스피아 내 구인구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구인구직자 사용 빈도가 높은 고용노동부 사이트와도 상호 연계함으로써 정보 획득의 편의를 크게 높일 방침이다. 또한 취업과 관련된 앱을 신설하고 SNS를 활용함으로써 온라인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말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다함으로써 이러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발전해 간다면 사업주 측면에서는 현장에서 인재를 쉽게 수혈 받고, 젊은이들은 올바른 취업관 형성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우측 두 번째)과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우측 세 번째) 등 말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에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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