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어린이 체험 식물원 ‘토마의 정원’ 개장
10억 원 투입해 1년여 준비 끝에 22개 테마 체험관 구성

곤충과 식물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부산경남 유일의 어린이 자연 체험 학습장이 렛츠런파크 부경에 문을 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곤충체험부터 희귀식물관찰, 말(馬)테마 정원, 다양한 체육시설까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식물원 ‘토마의 정원’을 오는 6월 18일(토) 오픈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시험가동 중이지만, 이미 22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자극할 신비한 자연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토마의 정원’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2011년 선보인 말테마파크 에코랜드 자리에 모두 10억원을 투입해 1년 동안 준비를 마치고 개장하는 신규 시설이다. 17,484㎡(5,200평)의 큰 규모에 실제 숲속을 걷는 것처럼 올레길을 재현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물하고 친환경 체험 온실인 ‘꿈트리하우스’에서는 희귀 곤충과 식물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정상급 정원 작가인 최윤석 작가가 조성한 ‘개미정원’부터, 유니콘·바람·대나무·승마정원이 조성되어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뛰노는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토마의 정원’을 대표하는 체험공간인 ‘꿈트리하우스’는 자연 체험관으로 유기농 마분 퇴비로 직접 재배한 희귀식물과 곤충, 미니동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총 10개의 온실로 이루어진 ‘꿈트리하우스’에 들어서면 상징 케릭터인 조랑말 ‘토마’를 따라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만난다는 판타지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살아있는 장수풍뎅이와 애벌레를 직접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고 토끼, 식충식물 등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동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전시온실의 경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귀여운 말 캐릭터 ‘토마’가 주인공인 동화책도 판매될 예정이다.

각각 고유의 테마를 지닌 식물정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내 정상급 정원 작가인 최윤석 작가가 조성한 ‘개미정원’부터, 렛츠런파크를 대표하는 ‘말(馬)’를 주제로 한 ‘포니정원’, 색색의 꽃들과 승마조형물이 들어선 ‘승마정원’까지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펼쳐진다. 정원 내에는 각종 나무 이름의 유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안내판도 설치돼 있다. 또한 정원 옆을 흐르는 ‘에코시냇물’에서는 다양한 민물고기 등 수중 생물들과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

또한 ‘토마의 정원’에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또한 준비돼 있다. 방문객들이 단순 동식물관람을 넘어서서 온 가족이 함께 뛰노는 기쁨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인조잔디로 조성된 친환경 축구장부터 단체행사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족구장 및 농구장, 국제규격의 테니스장까지 렛츠런파크를 대표하는 각종 체육시설이 이용가능하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연과 힐링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어린이 식물원인 ‘토마의 정원’을 조성했다”며, “도심 속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곤충 및 동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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