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승마용품 트렌드를 확인하는 ‘국제 추계 승마 전시회(Spoga Horse) 2016’이 9월 4일에서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라인메쎄(주)).
31개국서 429개 참가, 3만9천여 명 방문 성황
한국에선 트레이드유니온·포일 참가 홍보 앞장

최신 승마용품 트렌드를 확인하는 ‘국제 추계 승마 전시회(Spoga Horse) 2016’이 9월 4일에서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렸다.

Spoga horse는 승마복, 승마화, 헬멧, 안장 등을 비롯한 각종 승마용품과 말을 사육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 무역 전시회다.

전시회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 측에 따르면, Spoga Horse 2016의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6%가 증가, 전 세계 106개국에서 약 3만9천 명이 참가했다. 독립된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군의 승마 상품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전시돼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후문.


31개국에서 429개 전시사(해외 비중 80%)들이 좋은 품질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승마화 전문업체 트레이드유니온이 세계 유명 제품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승마복 브랜드 포일이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주요 기업들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 새롭게 부상한 스타트업까지 함께 어우러져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제품 전시 이외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는데 그 중 ‘Spoga Horse Award’는 지난 올림픽에서 독일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기념하며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50개가 넘는 후보 제품들 중에서 ‘혁신’, ‘판매성’, ‘지속 가능성’ 세 가지의 기준을 통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전시회 주최 기관인 쾰른메쎄의 카타리나 함마(Katharina Hamma) 대표는 “방문객 수와 해외 비중으로 볼 때 전시회가 기존의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용품산업협회인 BSI의 부회장 디어크 칸네마이어(Dirk Kannemeier)는 “전시회 초반 이전 장소에 적응하는 문제가 다소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부스 방문 빈도수가 훨씬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회 회원사들 역시 전시회의 국제성과 전문 바이어의 구매력에 크게 만족하여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냈다”고 밝혔다.


‘Spoga Horse’는 1년에 봄, 가을 두 번 나뉘어 개최하는데 에리엇(Ariat), 부카스(Bucas), 에키아(Ekkia) 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봄에 열린 전시회에선 22개국 18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전시했으며 이중 해외업체의 비율은 약 65%에 달했다. 내년 ‘Spoga Horse 봄’은 2017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전시회 사진을 비롯한 자세한 안내는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에 문의하면 된다.


독일 전시회 전문 기업 라인메쎄(주)는 세계 전시산업의 메카 독일의 메쎄뒤셀도르프와 쾰른메세의 한국 공식 대표부로 참가사와 방문객 관련 매체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최신 승마용품 트렌드를 확인하는 ‘국제 추계 승마 전시회(Spoga Horse) 2016’이 9월 4일에서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라인메쎄(주)).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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