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30만 원 등 7년간 총 2억 5530만 원 기부
올해 렛츠런재단과 호스매칭그랜트 협약체결로 6660만 원 조성

제주경마관계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연계해 상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행사가 7년째 이어져 총 2억 5530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 마주·조교사·기수·마필관리사들이 올해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를 기부경주(Donation Race)로 명명해 상금 중 1위에서 5위까지 지급되는 상금의 10%인 3330만원을 렛츠런재단에 기부했다.

제주경마관계자들이 경마대회 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것은 올해로 7년째다. 제주마주협회, 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 제주기수협회, 전국마필관리사노동조합제주지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경마상금 기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기부금이 2억 5530만 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경마관계자들은 35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후원금으로 전달해, 제주도내 결식아동가정 60곳에 1년 동안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렛츠런재단과 제주경마관계자들이 호스매칭그랜트 협약을 맺어 기부금이 2배인 6660만 원으로 늘어났다.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이번에 기부 받은 3330만원에 렛츠런재단에서 동일금액인 3330만원을 추가로 보태 6660만원의 매칭펀드로 제주지역 어려운 소외계층 등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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