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말산업저널>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로 맛집, 명소, 유명인을 소개합니다.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며 집 앞 미용실에서 머리를 할 때였습니다. 둘만 마주한 상황이 어색했는지 또래의 여 사장님은 텔레비전에서 한창 방영하고 있는 ‘맛집’ 프로그램에 대해 “요새는 맛집이 너무 많아요. 먹을 것도 많고”라며 단칼식 논평을 했습니다.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퍼뜩 지나쳤습니다. 혼밥, 혼술로 대표되는 먹방 시대, 파워 블로거 광고가 넘치는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정보는 얼마나 유용할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긴 정보 비만 시대란 말도 이미 오래됐지요. 한 달에 30만 원이면 홍보 블로그에는 온갖 리뷰가 넘쳐납니다. 정보가 홍수니, 물에 둥둥 떠다닐 뿐 무엇 하나 잡을 게 없습니다.

본지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역마살(驛馬煞). 사전적 의미로는 역마처럼 늘 분주하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을 뜻합니다. 살(煞)의 액운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파멸로도 이끈다지만, 아직은 팔팔하게 전국을 쏘다닐 기운이 있는 말 기자가 직접 취재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일상을 사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본 기자가 30대 독신 남성이다 보니 아마도 주 독자층들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말고기나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도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소개합니다. 기자들이야말로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유명하고 맛있는 곳만 다니고 유명인들을 많이 만나지 않습니까.

첫 번째 순서로 ‘말의 고장’ 제주편을 소개합니다. 매주 1회씩 업데이트합니다. 지난 6년간 매달 한 번씩 제주도로 직접 출장하며 모은 ‘알짜 정보’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취재거리가 있으면 언제든 제보해 주십시오. - 편집자 주

※역마살 낀 말(馬) 기자
아버지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여행이 일상이었다. 성인식을 기념해서는 전국을 무전여행하며 견문을 넓혔고, 대학과 대학원 재학 때는 전 세계를 두루두루 살폈다. 연봉 일억 원을 줘도 사무실에 갇힌 딱딱한 조직 생활, 책 속에 갇힌 연구 생활이 싫다는 그는 천직인 기자 생활을 즐기고 있다. ‘제주살이’가 꿈으로 조만간 제주에 정착해 해남(海男)에 도전하고 목공예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아직 마약과 같은 월급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 등 습작 소설도 끄적이고 있다.

▲본지 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로 맛집, 명소, 유명인을 소개합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