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디딤돌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써

용문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리내 승마클럽에서 수업 받는 모습.

한국마사회가 8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고용디딤돌 ‘유소년 승마 지도 과정’ 교육생 10명을 모집한다. 고용디딤돌은 한국마사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에게 말산업 분야 전문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인재교육원은 말산업 분야의 유망 직종인 말 조련, 승마 지도, 재활승마, 말 관리 4개 분야에 대한 고용디딤돌 교육 과정을 17년 상반기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 ‘유소년 승마 지도 과정’은 채용 수요가 많은 유소년 전문 승마 교관을 양성·배출하고자 추가로 개설한 것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청년 구직자로 만 16세~34세이며, 교육 시작일 기준 미취업 상태에 있어야 한다. 서류 심사와 실기 평가 및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하며 9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2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기간 동안 교육비는 전액 국가 지원이며, 숙식 및 월 20만 원의 훈련수당이 별도 제공된다.

교육 내용은 마술학, 유소년 지도법, 아동 심리학, 마사 실습 등 유소년 전문 승마교관 양성에 특화된 것으로 이론 및 실습을 모두 포괄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승마장, 말 조련 업체, 말 목장 등 말 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한 전문 승마 지도 교관을 양성·배출해 말산업 현장 중심의 취업을 지원하도록 충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사업의 일환인 ‘유소년 승마 지도 과정’ 교육생 10명을 모집한다.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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