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준결승 패배 후, 한 영국 남성, 기마 순찰 중이던 말과 경찰 폭행

공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년 만에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배한 잉글랜드 지역에서 자국의 월드컵 결승 탈락에 분통한 한 남자가 말을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패한 후 기마 순찰을 돌던 경찰과 말을 때리고, 폭행한 혐의로 한 영국 남성이 기소됐다.

23세의 ‘스콧 스펄링(Scott Spurling)’이란 이름의 남성은 11일 밤 열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자국인 잉글랜드가 2-1로 패하자 분개해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서머셋주 웨스턴슈퍼메어에서(Weston-super-Mare)에서 순찰을 돌던 경찰과 말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 남성은 보호 동물인 말에게 구타를 가하고 경찰에게 불필요한 폭행을 가해 공무원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타를 당한 말은 현재 무사하다고 밝혔으며, 다음날 아침 방목장에서 방목한 사진 2장을 게시했다.

▲ 20년 만에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배한 잉글랜드 지역에서 자국의 월드컵 결승 탈락에 분통한 한 남자가 말을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패한 후 기마 순찰을 돌던 경찰과 말을 때리고, 폭행한 혐의로 한 영국 남성이 기소됐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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