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 6승 기록…향후 씨수말로 활동

델마 경마장에서 은퇴식 열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13번째 북미 삼관마 ‘저스티파이’가 데뷔 반년 만에 전격 은퇴한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은 26일 보도를 통해 ‘저스티파이’가 좌측 앞다리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저스티파이’를 관리하는 밥 바퍼트 조교사는 “말의 발목 상태가 가을까지 경주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모두가 다시 뛰길 원했지만, 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또한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저스티파이’는 은퇴와 동시에 6전 6승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월 데뷔한 이후 총 6번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가운데 3경주는 삼관마 가는 길목인 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등이었다. ‘저스티파이’는 13번째 북미 삼관마의 주인공이 됐다. 6번의 출주를 통해 380만 달러의 상금을 수득했다.

윈스타 팜의 엘리엇 월든(Elliott Walden)은 “2018년 또 다른 시작을 하기엔 타이밍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를 퇴역시켜야 한다. 우리 모두는 브리더스컵에서 그가 커리어를 끝내기를 원했지만, 그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마에서 은퇴한 ‘저스티파이’는 앞으로 씨수말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8일 미국 델마 경마장에서 ‘저스티파이’의 은퇴식이 열리며, 이후 소유주인 켄터키 윈스타 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3번째 북미 삼관마 ‘저스티파이’가 데뷔 반년 만에 전격 은퇴한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은 26일 보도를 통해 ‘저스티파이’가 좌측 앞다리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