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마음이 필요한 시대, 올바른 인격으로 성장해나가야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생활 습관 등에 관한 인성 교육은 자아가 형성되고 사회화가 시작되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시대에 필요한 책, ‘예쁜 맘 & 고운 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시리즈인 박상재 글, 조영금 그림, 『햄버거 나라 여행』 (나한기획, 2018)이 출간됐다.

“날마다 햄버거만 먹는 나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햄버거만 좋아해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예나는 어느 날 햄버거 나라 임금님의 초대로 꿈꾸던 햄버거 나라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걷기를 싫어해 다리는 하나같이 가늘고 짧고 모두가 오뚝이처럼 동그랗게 생겼다. 많은 사람이 ‘콜라콜라’ 기침을 하며 매일 병원을 찾고 모두 일찍 죽어 주변에 노인들이 보이지 않는데 그곳은 과연 예나가 꿈꾸던 대로 좋기만 한 곳일까.

작가는 책을 통해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음식 하나만을 고집해 먹는 편식은 몸과 환경에 생각보다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햄버거 나라에 간 예나를 통해 비만이 일으키는 건강의 문제점과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자원 그리고 그로 인한 환경 파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쁜 맘 & 고운 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는 유아 및 아동들이 쉽게 읽고 볼 수 있는 그림책 형식으로 자기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생활 습관 등을 잘 조절할 수 있게 제작했다. 아이들은 본 그림책을 통해 본래부터 자신이 갖고 있었던 좋은 성품을 되찾을 수 있고 이러한 본성의 회복 과정을 통해 이 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른 인격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박상재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제6·7차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 및 심의위원과 방정환문학상, 마해송문학상, MBC창작동화상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한국 글짓기지도회와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등 많은 상을 받았고 『원숭이 마카카』, 『개미가 된 아이』 등 60여 권의 동화책을 냈다.

그림 조영금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Konstfack에서 디자인을 석사과정을 마쳤다. 아동복 브랜드에 소속되어 아동복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 동안 교보문고, LG 생활건강, 아트박스 등 다수 기업의 일러스트 공모전에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남해의 봄날, 창작과 비평사 등의 출판사와 일러스트 작업을 했고 그린 책으로는 『눈사람 먹구리』가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그래픽 디자인을 병행하며 창작 그림책을 구상하고 있다.

▲박상재 글, 조영금 그림, 『햄버거 나라 여행』 (나한기획, 2018), 정가 1만4,000원.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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