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권만준, 개인 자격으로 마장마술·장애물 출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18 세계승마선수권 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세계승마선수권은 올림픽과 더불어 국제 승마의 최고 대회로 평가되며 전 세계의 최고 수준급 라이더가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 미국 켄터키 렉싱턴에서 열렸던 이후 2번 째 미국 개최로 노스캐롤라이나 트라이온 국제승마센터에서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세계승마선수권은 국제승마연맹(Fédération Equestre Internationale)이 4년에 한 번 개최하는 국제 승마 종합대회로 올림픽 종목인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 을 비롯해 장애인 승마, 지구력, 마차, 마상체조, 웨스턴승마 등 8종목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승마 8종목 29경기가 진행되며, 전 세계 68개국에서 70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최다 인원 출전국은 승마 최강국으로 불리는 독일의 차치로 총 44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섰으며 개최국 미국(43명), 네덜란드(36명), 캐나다(3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2명의 선수가 세계승마선수권에 출전했다. 마장마술 김동선과 장애물 권만준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으며, 국내 승마의 열악한 여건 상 협회 차원의 지원 없이 전액 자비로 나섰다.

김동선은 12일과 13일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에 출전해 67.562%를 획득하며 47위를 기록했다. 권만준 선수는 19일과 20일 열리는 장애물 개인전 1·2라운드에 출전한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일본은 18명의 선수가 출전 등록했다.


▲2018 세계승마선수권 대회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세계승마선수권은 올림픽과 더불어 국제 승마의 최고 대회로 평가되며 전 세계의 최고 수준급 라이더가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 미국 켄터키 렉싱턴에서 열렸던 이후 2번 째 미국 개최로 노스캐롤라이나 트라이온 국제승마센터에서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마장마술 경기에 출전한 에콰도르의 훌리오 선수의 모습(사진 출처= 트라이온 국제승마센터 공식 페이스북).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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