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말산업 관계자 60여 명 참석…의견 수렴 및 도 차원 말산업 육성 방안 공유

전북도, “전 지역이 연계된 말산업 육성 방안 추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올해 새롭게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라북도가 말산업 육성 방안 수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는 10월 2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말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말산업 육성 방향(안)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도내 시·군 말 사육 농가 및 승마장 시설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라북도 말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전라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말산업특구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전라북도는 말산업은 지난 7월 6일 말산업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특구뿐 만이 아니라 일반 시·군 및 새만금 지역 등 전체를 연계해 전라북도가 말산업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말산업특구 지역인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에 2019년까지 2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방침이다. 승용마 생산기반 및 체류형 관광 승마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으로 전북 말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말산업 특구 지역 외의 일반지역에서도 말산업 관련 정책 등을 적극 추진 유도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승마시설 개보수, 학생승마체험 지원, 유소년 승마단 운영,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이 승마를 쉽게 접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일반생활승마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전북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새만금 지역을 활용한 장기적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장기적으로 새만금 지역에는 농생명용지 6공구에 경주‧승용마 육성을 위한 말산업복합단지 조성, 관광레저 2용지에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서해안권 말산업의 전략기지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성재 전라북도청 축산과장은 “전라북도 전 지역을 아우르는 말산업 육성 방안 수립으로 승마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대중화 유도 및 승마와 체험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사람 찾는 전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정신적‧신체적 건강 생활에 효과가 높은 승마가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라북도가 말산업 육성 방안 수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는 10월 2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말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말산업 육성 방향(안)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도내 시·군 말 사육 농가 및 승마장 시설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라북도 말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전라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말산업특구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사진 제공= 전라북도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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