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아이와 아빠가 함께 조형물 설계·제작해 전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는 6~9세 사이의 아이와 아빠가 예술작가의 도움을 받아 조형물을 설계·제작하는 프로그램 ‘헬로프렌디’ 2기를 모집해 10월 16일까지 접수를 한다.

‘프렌디’란 프렌드(friend)와 대디(daddy) 두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이다. 친구 같은 아빠, 육아에 잘 참여하는 아빠를 뜻하는 이 단어는 ‘아빠 육아’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 딱 어울리는 신조어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프렌디가 어색한 초보 아빠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제품, 서비스, 이벤트가 출시되고 있다.

‘헬로프렌디’ 1기 가족들은 동물 가면 만들기, 동물의 집 만들기, 동물들을 위한 가구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조형물로 탄생한 아이들의 작품은 렛츠런파크 부경 토마빌리지 내에 전시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그리고 채색한 작품이 공원 조형물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었다.

1기에 참여한 아버지 A 씨는 활동이 뿌듯하다며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그린 동물들이 공원에 벤치로 만들어지는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헬로프렌디’에 참여할 2기 가족을 찾고 있다. 6~9세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6만 원이며 렛츠런파크 부경 헬로프렌디 담당자에 전화로 신청서를 받은 후 이메일로 10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렛츠런파크 부경 ‘헬로프렌디’는 프렌디를 꿈꾸는 아빠들을 위해 마련한 창의 놀이 교실이다. 현재 ‘헬로프렌디’ 1기의 활동을 마치고 2기를 모집하고 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경).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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