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흥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장
경마문화신문 창간 축사

경마문화신문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진경마문화 창달의 중심에 우뚝 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국경마산업의 일익을 담당해 온 경마문화신문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화가 있는 선진경마 창조를 창간 이념으로 그동안 한국경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경마문화신문이 벌써 7주년을 맞이했다니 경마종사자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반갑게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 경마는 매출액 급감과 수많은 경쟁산업의 증가, 쉽사리 개선되지 않는 사회의 차별적인 인식 등으로 많은 위기와 도전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 년째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와 경마산업의 침체는 모든 경마인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며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과 기회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닥친다고 주저앉는다면 영원히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발전된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다고 안주하면 오히려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한국경마도 세계화라는 이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직 몸으로 체험을 하지 못하는 분도 있겠지만, 한국경마 각부분에서 이미 상당한 국제화의 필요와 시대적인 요구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올해 한국 경마산업은 아시아경마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기수 초청경주 등 국제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뜻있는 경험을 하면서 한국경마가 세계경마계에 문을 열고 선진경마국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기 위한 준비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마시행에 있어 중요한 축인 경주마를 직접 관리하고 인력을 관리하는 모든 조교사들은 보다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그리고 신뢰성 있는 경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항상 경마팬을 먼저 생각하고 보다나은 경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한국 경마문화 발전을 기조로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이 늘 처음 그대로를 유지하며 항상 사랑받는 경마 정론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한번 경마문화신문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회장 하재흥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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