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연구단체, 말산업 워쿄숍 개최…‘경기도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논의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기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지원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경기도의회 말산업연구단체(회장 정대운)는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양주에 있는 휴먼앤홀스랜드에서 경기도 말산업 현안 사항 및 향후 발전방향 토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말산업연구단체는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조례 제5조에 근거해 지난 8월 발족한 연구단체로 정대운 기재위원장(회장), 박근철 안행위원장(총무)을 비롯한 22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첫 공식 활동으로 20여 명의 경기도의회 의원과 말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도말산업의 향후 발전방안 및 활동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안정적인 경기도 말산업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발의에 대한 구체적 의견들이 제시됐다.

해당 조례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로부터 매년 징수되는 3700억여 원의 레저세 중 일부를 말산업 육성에 환원해 신성장 동력인 말산업 입지를 선점하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단체 발족 시부터 준비한 사항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구단체에서는 이달 내 입법예고 및 조례 발의를 통해 경기도 말산업 발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대운 말산업연구단체 회장은 “말산업은 현재 초기단계로 산업 정착 시 생산·육성·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향후 농축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개인의 레저 목적뿐만 아니라 재활 및 심리치료 등 의료분야와 비행청소년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예방책으로서도 부각되고 있다. 향후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말산업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말산업연구단체는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양주에 있는 휴먼앤홀스랜드에서 경기도 말산업 현안 사항 및 향후 발전방향 토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경기도의회).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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