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마사회장 등 말산업 관련 인사 참석… 개막 노래 공연과 버튼 세리머니 진행
말산업 활성화와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 확산 기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SETEC에서 진행되는 ‘2018 제5회 말산업박람회’의 개회식이 오후 1시 30분 세텍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등 마사회 임원 및 관계자와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홍대유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 황순도 한국경마기수협회장, 강진일 제주마주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신동현 한국승용마생산자협회장, 김기천 전국승마시설사업자협회장 등 각계 말산업 관련 인사들이 자리에 참석했다.


▲‘2018 제5회 말산업박람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의 모습.

김낙순 회장은 개회사에서 “말산업박람회가 미국 브리더즈컵 준우승을 차지한 ‘닉스고’의 기운을 이어받아 한국 말산업의 저력을 곳곳에 전파하는 파발마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산업·문화·교육 3박자를 융합해 내실을 강화했고 행사장도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 이원화로 보다 많은 분들이 말산업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말산업박람회가 사업자 중심의 정보교류로 말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 한국 말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마사회와 참석하신 모든 분과 함께 말산업의 밝은 내일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국민들의 인식이나 공감대가 아직은 미흡하지만, 오늘 박람회가 굉장히 효율적이고 좋은 기회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온 국민들이 참여해 말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옴니버스 스토리텔링 뮤지컬 갈라 공연 팀 ‘봄날’의 개막 공연을 했다.

개막 공연으로는 옴니버스 스토리텔링 뮤지컬 갈라 공연 팀 ‘봄날’의 공연이 진행됐다. 약 3분간 이어진 공연은 기존에 있던 춤과 노래 위주의 뮤지컬에서 벗어나 연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해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어서 말산업박람회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개회식 세리머니가 있었다. 김낙순 마사회장을 비롯해 말산업 관련 각계 단체 내빈이 무대를 올라 버튼을 눌러 박람회의 시작을 선포하는 버튼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세텍 국제회의장 좌석을 다 채웠고 전시·판매·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제1전시관에도 관람객이 여러 말산업 전시·판매 상품을 보고 체험을 하고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방문했고 마침 박람회 시작 전날 수능이 끝나 학생들 또한 많이 방문했다.


▲‘2018 제5회 말산업박람회’에 참석한 김낙순 마사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관계자들이 개회 버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018 제5회 말산업박람회’는 18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유소년 승마클럽 챔피언십’, ‘말 문화 공연’, ‘말 운동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준비돼있고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 간 9시부터 17시까지 매 정시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어 많은 관람객이 이번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SETEC에서 ‘2018 제5회 말산업박람회’가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말산업 주요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좌)과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도 이날 한자리에서 만나 환담했다.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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