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김문영 대표 말산업 발전위원회 언론 분야 위촉도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말 사육 두수 500여 두, 승마시설 6개소, 전문 말 사육 농가 11호 등 연평균 4.5%씩 증가세를 보이며 말산업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는 제3호 특구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천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천시 말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영 부시장)’를 열고 그간 말산업 육성 추진 현황 및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본사 김문영 대표가 언론 분야 위원으로, 황준석 제이앤씨동물병원 원장은 이천시가 추진 중인 ‘말 전문 재활센터’와 관련, 병원 분야 위원으로 새로 위촉됐다.

김정수 이천시청 말산업특구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위원회는 위촉장 전수에 이어 방복길 이천시청 축산과장의 추진 현황 및 성과 설명, 위원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 전문 위원으로는 정승헌 마연구회 회장, 정성규 전 전국승마연합회 사무총장, 남인식 전 축산전략본부장 등이, 지역 관계자로는 박윤경 (사)한국승마인 대표, 박소운 스티븐승마클럽 원장, 이종욱 성수목장 대표, 김학재 이천승마동호회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2015년 제3호 특구 지정 이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승마시설 설치 및 기반 시설 정비 등 사업을 추진했고, 전문 농가에서 경주마와 승용마 생산을 하고 있으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애로에 대해 활성화 방안을 토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이천시는 특구에 선정된 뒤 말 재활센터 건립 추진(올해 설계 완료), 한국마사회 마주 활동 전개, 학생 승마 체험 지원 사업, 승마장 육성 지원 사업 외에도 이천시 유소년 승마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가축 분뇨 관리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하면서 말 사육 규제 완화에도 앞장섰다.

이천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사회 공익 승마 체험 및 관내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의 보험료와 장제비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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