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마사회 지원…전국 19,000여 두 접종 대상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18년 하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보건원은 11월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에 있는 말 생산농가 및 승마장의 등록마를 대상으로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국내 말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말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 전염병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말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말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반기 예방 접종은 말 주요 전염병 2종(말인플루엔자, 선역)에 대한 것으로 11월 말부터 12월까지 두 달간에 걸쳐 1,200여 농가의 말 19,000여 두 규모로 지원된다. 상반기보다 1,000여 두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 태어난 망아지들이 접종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4월~5월)에는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 일본뇌염)이 18,000여 두에 지원된 바 있다.

백신접종은 전국 50여명의 말 방역 수의사들을 통해 전국에 있는 등록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시행을 위해 등록마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진행한 후에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이번 접종은 한국마사회외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통해 수혜처의 비용 부담이 없다.

백신접종 등 방역내역은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allhorse.kra.c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은 11월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에 있는 말 생산농가 및 승마장의 등록마를 대상으로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마는 전국에 있는 등록마이며,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진행한 후 접종이 가능하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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