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산업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 기여 인물 및 기업 시상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 시상식이 12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 모든 분야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보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기에 둘러싸여 있는 일상생활에서 ‘보안’은 이제는 생활안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보안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보안기술 및 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국내 최초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은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과 정부/지자체, 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부문, 보안·일반기업 부문과 보안 솔루션 부문으로 나뉘어 각계각층의 추천과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에서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4점이 시상됐다.

먼저 ‘산업발전 공로상’은 보안 관련 법안 추진과 보안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웅래, 이상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우택, 김규환,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이민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부문 대상’은 경기업지원, 기술지원, 산업발전, 시장개척, 성과 창출, 민원 해결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가 수상했으며 공기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항보안공사가 공공부문에서의 보안 수요 창출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자체 가운데 수상하게 된 서울특별시 측은 “서울시는 올해 사이버보안 종합계획을 세우고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 인공지능기반 보안관제 도입 추진 등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은 앞으로도 서울시가 보안을 선도해 나가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보안 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전했다.

공기업 부문에서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보안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신 보안 솔루션과 국내 우수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혁신성, 성장예측, 지속가능성, 기업문화, 고객 만족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한 결과 한화테크윈이 ‘브랜드대상’, 에스원이 ‘산업선도대상’, ADT캡스가 ‘기업혁신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는 “보안업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시큐리티월드에서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대상을 받게 돼 참 의미가 깊다”며, “국내 영상보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기술적·영업적으로 많이 노력한 결과로서 좋은 상을 주신 만큼 국내 영상보안 업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의 경우 CEO,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등의 항목을 평가해 KB국민은행(은행 부문), 아모레퍼시픽(코스메틱 부문), 롯데정보통신(SI 부문), 코스콤(IT서비스 부문), 티몬(소셜커머스 부문), 넥슨(게임 부문)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솔루션대상 부문에서는 아이디스(영상보안 통합솔루션), HIKVISION KOREA(영상보안 AI 솔루션), Dahua Technology Co. Ltd(영상보안 분석솔루션), 대명코퍼레이션 웹게이트 (DVR), 원우이엔지(줌카메라), 트루엔(IP카메라), 엔토스정보통신(센서 카메라), 웨스턴디지털(스토리지), 쿠도커뮤니케이션(지능형 관제), 이노뎁(데이터매니지먼트), 인콘(지능형 화재감시), 한국하니웰(스마트빌딩), 코맥스(홈네트워크), 슈프리마(지문 인식), 테크스피어(정맥 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 게이트), 안랩(EDR), 이글루시큐리티(보안관제), 지란지교시큐리티(모바일보안), 지니언스(네트워크접근제어), 위즈코리아(개인정보접속 이력 관리),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패스워드관리), 한국쓰리엠(비주얼 해킹), 모니터랩(웹 방화벽) 등 24개 기업이 부문별로 올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영예의 ‘솔루션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보안산업 발전과 첨단 보안기술 개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보안기술·제품 개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했으며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보안 솔루션 선정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정식 위원장은 “최근 보안 분야는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영역과 결합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각 산업에 적용되는 보안 기술과 제품 및 솔루션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융합 보안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보안산업에 가치 있는 기업과 기술,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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