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세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돌이켜 보면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2018년, 버텨온 말산업 관계자님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매를 통한 국내산 말 판매가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경마를 포함한 말산업 전체가 위기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여러 난관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내륙 생산자들은 마주님들께 우승을 안겨줄 잘 뛰고 건강한 말을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아울러, 2018년에 브리더스컵과 김해시장배 우승을 비롯해 여러 경마대회에서 착순을 기록한 말들이 나왔습니다.

내년에는 마주님들의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말들을 생산해 공급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경주마 생산자들에게 다가올 2019년도 목표는 새만금 경주마생산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새만금은 단순히 목장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닙니다. 앞으로 한국 경주마 역사에 남을 뛰어난 말을 생산하고 경주마 생산자들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어려웠던 2018년을 이겨내고 다가오는 2019년 새해에는 말산업 관계자 여러분들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권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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