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대 기수, 정경목 부산팀장
소 속 조 : 3조(오문식)
생년월일 : 1980/09/12 (27세)
데뷔일자 : 2007/05/18
기승중량 : 48Kg (신장 163cm)
통산전적 : 212전(21/22/22/20/26) 승률 : 9.9 % 복승률 : 20.3 %
최근 1년 : 212전(21/22/22/20/26) 승률 : 9.9 % 복승률 : 20.3 %



- 가족 관계는?
▲ 어머님이 계시고 3남 1녀중 막내이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고향은 경북 영천이고 출신학교는 대구 경북 기계공고를 졸업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육군 현역 제대를 했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공대 진학을 준비했었는데 적성이 안 맞아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중에 운동을 좋아하는걸 아신 형님이 텔레비전을 보시고 기수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21기에 도전했었으나 고배를 마시고 22기에 입소를 하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꾸준히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평범하지만 군대 가기 전 최선을 못한 것에 대해 군 생활하면서 많은 후회를 하게 되었고, 또 많이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평범하지만 쉽게 지켜내기 힘들다는 것을 많이 느낀 만큼 지금은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 2007년 8월10일 2경주에서 ‘제일주의’로 첫 승을 하였는데 느낌은?
▲ 신인기수로 데뷔 2전만이라 우승이란 단어를 생각하지 못하고 기승을 했는데 골인을 하고 나서 머리가 텅 빈 것 같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 동기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변의 기대가 높은데 부담은 없는지?
▲ 부담이 많은 것 사실이다. 좋은 성적을 내면 별다른 생각이 없는데 성적이 부진할 때는 내 자신에게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사람들은 그 부분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도 편하게 마음먹고 즐기려 노력하고 그러면서 부담을 떨쳐 버리려고 하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가 있다면?
▲ 2008년 5월 4일 국제신문배 특별경주에서 ‘세니커라이트’를 기승한 경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인 기수에게 그 당시 인기 2위의 마필을 기승하게 해주신 조교사님과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야지 된다는 부담이 있어 많이 긴장하였고,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마음에 드는 경주전개를 못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경주였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마필이 있다면?
▲‘제일주의’ 라는 마필인데 나에게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마필이었는데 우승 그 다음 경주에서 경주중 다리 골절로 인해 폐사 되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고 아쉬운 마필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애착이 가는 마필이다.

- 최근 기승한 마필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이 있다면?
▲‘가야공주’ 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2번 기승해서 모두 우승을 일궈 냈는데 나의 기승력보다는 마필이 워낙 능력이 출중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 내가 선행을 선호하는 편인데 ‘가야공주’는 알아서 선행을 가주는 마필이라 기승할 때 큰 부담 없이 마필을 믿고 경주전개를 할 수 있게 해주어 앞으로도 좋은 성적 기대하고 있는 마필이다.

- 취미는 무엇인가?
▲‘등산’을 좋아한다. 정상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또한 산에 오르는 힘든 과정을 극복하면서 정상에 올라서면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산을 좋아하는 편이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현재는 선행을 선호하는 편인데 아직 배우는 중이라 어려운 것보다는 쉬운 것을 선호하는 것 같지만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발전해서 모든 각질에 다 편하게 적응하도록 하겠다.

- 3조 소속으로 지금껏 이어 오는데 3조 조교사나 마방을 평가한다면?
▲ 기수로서도 대선배님이시고 관리사 생활을 거쳐 조교사가 되신 분이라 경마에 관한 모든 부분을 모두 섭렵하여 경주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사양관리, 질병치료까지 포괄적으로 알려 주시는 분이라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데뷔이후 7전 3승을 하며 좋은 성적 후 인기마필에 많이 기승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성적이 안나와 한동안 많은 부담이 생겨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편안하게 마음먹고 부담을 털어 버리려 노력하고 있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예시장에서나 경주 후에 잘 탔다고 응원해 주시고 또 입상에 실패했을 때 실망보다는 용기와 힘을 주시는 말씀을 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과 힘이 생긴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신형철’ 선배님인데 파워있는 말몰이가 부럽고 승부욕이 상당히 강한 것 같아 많이 보고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

- 절진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22기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고 설동복 기수와 자주 얘기를 나누고 의견도 교환하는 편이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정식기수가 되기 전까지 기술적인 면이나 모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이제 첫 걸음을 디딘 신인이지만 조교사가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기수를 배출시키고 싶고, 또한 나의 기술을 전수해주고 싶은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장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노력하도록 하겠으니 팬 여러분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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