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신체 자격 조건 등 응시 확인 요망

10명 내외 선발…5월말 기수학교 최종 입학자 발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2019년 서러브레드 기수후보생’을 모집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인력개발처는 1월 12일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할 서러브레드 기수후보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17년 하반기 모집 이후 약 1년만으로 기수 선발 절차로 총 10명 내외의 인원을 뽑는다. 그동안 기수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질주하는 경주마를 컨트롤 하고 빠르게 달리는 경마의 특성 상 기수가 되기 위해서는 체격적인 제약 요건이 엄격히 따른다.

우선, 기수후보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부터 만 22세 이하까지 출생자로 신장은 168cm 이하, 체중 49kg 이하인 자이어야 한다. 시력은 좌우 모두 0.3 이상(맨눈 기준)인 자로 난청 및 색맹, 복시(複視)가 아니어야 한다.

그 밖의 결격사항으로는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 또는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집행유예기간이 종료된 날부터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 기간 중에 있는 사람 △경마관여금지 처분을 받은 사람 △경마에 관한 법령을 위반하여 벌금형의 선고를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그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 △법령 및 본회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가 취소되거나 고용승인이 취소된 후 5년(경마관여정지 5년 이상의 처분을 받은 자는 그 정지 기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다만, 본인의 신청에 따라 면허가 취소되었거나 고용기간이 해지되어 고용승인이 취소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함 △신체적 결함(회장이 지정한 병원의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결함을 말한다)으로 기수로서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법정 전염병이 있는 사람 △신체적으로 말 기승 및 조교가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경마교육담당을 중도 퇴학한 후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사람 등이다.

접수 기간은 1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1차 전형인 서류심사가 진행되며, 1차 합격자 발표는 3월 7일이다.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전형의 기회가 주어지며 2월 27일과 28일에는 신체검사·적성검사·체력검사 등을 실시한다. 2차 합격자 발표일은 3월 7일이다. 2차 전형은 최종선발 인원의 3배수 이내를 선발하며, 공정성을 위해 외부검사기관이 시행한다.

3차 전형은 3월 13일 실시되며, 기승적응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선발 인원의 1.5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1일 발표된다.

중도 퇴사를 대비해 고양 원당목장에서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가입학평가 기간을 거치며, 최종 입학자는 5월 23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번 선발된 기수 후보생은 향후 수습기수나 정식기수로 면허를 부여받은 후에 새로 개장할 렛츠런파크 영천이나 화옹 호스파크로의 이전 및 개업에 대해 동의하여야 입학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가 ‘2019년 서러브레드 기수후보생’을 모집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처는 1월 12일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할 서러브레드 기수후보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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