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마연맹·론진사, 23일 런던서 세계 연도대표마 시상식 개최

‘애로게이트’, 2016·2017년 연속 수상 영예…크랙스맨·윈스 경합 예상
2014년에는 일본 경주마 ‘저스트 어 웨이’ 수상하기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18년 세계 경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와 경마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23일 영국 런던 랜드마크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경마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 IFHA)와 공식 후원사인 론진(Longines)사가 함께 여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수상 부문은 총 2개로 △세계 최고의 경주마 부문과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부문 등이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경주마를 뽑는 최고의 경주마 부문에서는 2016년과 2017년 두 해에 걸쳐 미국의 ‘애로게이트’가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아 국제경마의 한 획을 그었다. 2015년에는 미국의 ‘아메리칸 파로아’, 2014년엔 일본의 ‘저스트 어 웨이’가 수상했으며, 최초 수상은 호주의 ‘블랙 캐비어’와 프랑스의 ‘트레브’가 차지했다.

2015년부터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부문이 신설돼 추가 시상했다. 유럽에서 가장 명망있는 경마대회로 알려져 있는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이 2015년과 2017년에 두 차례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미국의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이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로 선정됐다.

수상자 선정 방식은 두 부문이 각각 다르다. 세계 최고의 경주마 선정은 출전한 주요 경마대회의 성적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핸디캡퍼에 의해 확정되며, 론진 경주마 랭킹 형태로 발표된다. 또한,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는 각 대회 경주의 상위 성적 4두의 평균 성적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인 론진의 시계와 함께 꽃병 또는 말 머리 트로피의 복제품이 주어진다. 트로피의 원본은 런던의 옥스퍼드가에 있는 론진 부티크에서 볼 수 있다.

한편, 2018년 최고 경주마는 가장 최근에 발표된 론진 랭크 1위와 2위 경주마인 ‘크랙스맨(Cracksman, 영국)’과 ‘윈스(Winx, 호주)’ 두 경주마 중에 나올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국제 경마매체는 평가했다.

▲2018년 세계 경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와 경마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경마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 IFHA)와 공식 후원사인 론진(Longines)사가 함께 여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수상 부문은 총 2개로 △세계 최고의 경주마 부문과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부문 등이다(사진 제공= 론진).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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