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 통한 안전 사회 기여로 갑질 문화 근절 등 나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월 30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고객 보호’와 ‘국민 신뢰 회복’을 골자로 한 2019년 한국마사회 4대 핵심 사업과 한국마사회 선수단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마사회 4대 핵심 추진사업의 네 번째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대한 설명이다.

한국마사회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안전사회 기여’라는 주제로 정규직 전환 조치, 갑질 문화 근절, 근로시간 준수 등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인권·노동에 힘쓰고 말 관계자 복지관 건립, 협력업체 공생 P/G 운영 등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환경·안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의 네 번째 중점 사업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이다. 앞서 2018년에도 그간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청산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업 현장 내 철저한 안전예방 활동을 통해 재난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달성한 바 있다.

2018년 1월 1일부로 시간제 경마직 5,5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파견·용역 비정규직을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문기관과의 합동, 사업장 내 정밀 안전진단 시행, 안전관리부 조직 신설 및 규정 정비 등 2018년에 무 재난안전사고의 해를 달성했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도는 유관단체, 협력업체 등과의 협력 확대로 인권, 노동, 환경, 복지 등 근무환경 전반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각오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한 정부 대책 이행 및 자체 근절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며 사회적 이슈인 비정규직 문제 역시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경마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중앙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전국 경마장 말 관계자 현장 시설 개선 등 재해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거하며 사업장 내 재해 감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마산업안전공제회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관과 관련된 모든 협력업체와 함께 산재 감축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평가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사업장 재난사고 제로(Zero)화를 2년 연속 달성하고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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