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제주대에서 개최…신진 학자 3인 첫 발표자로 나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계 대표 학회인 ‘마연구회’가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사)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2월 25일 제주대학교 말 전문 동물병원 2층 강당에서 ‘2019년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말산업과 관련한 연구 4건을 발표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말산업계에 새롭게 첫 발을 디딘 신진 학자 3인의 연구 발표와 국내외 말산업 R&D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제안 등 총 4개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여경 박사는 ‘한국 승마 참여의 구조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윤 박사는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승마 참여 구조 변화 모습에 착안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황원욱 건국대 박사는 ‘주스박의 발효특성 및 말 사료로서의 영양적 가치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효시킨 다양한 주스박을 분석한 결과, 적정 pH를 유지할 경우 말의 맹장과 대장에서 섬유소 분해 미생물의 작용이 활발해진다는 결과물을 토대로 말 사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희준 경북대 박사는 ‘말 정원줄기세포를 활용한 실험기술개발과 번식능력 보존 연구’란 주제 발표를 한다. 아직은 미개척 분야인 말 관련 연구에 신선한 주제로 향후 말 번식능력 향상에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는 윤민중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교수가 나선다. 윤 교수는 ‘해외 말산업 R&D 현황 및 국내 말산업 R&D 발전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말산업 R&D 확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속적인 예산 투입 방안 등을 제시한다.

정승헌 마연구회장은 “이번 학술포럼은 신진학자들의 연구결과 발표의 장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시행된 여러 연구들을 소개하는 자리이다”며, “마연구회는 국내 순수 말 학술 연구 포럼으로 국내 말산업 관계자 및 지차체 공무원 등을 초청해 심도 있는 토론 등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말산업계 대표 학회인 ‘마연구회’가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사)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는 2월 25일 제주대학교 말 전문 동물병원 2층 강당에서 ‘2019년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말산업과 관련한 연구 4건을 발표한다(사진= 마연구회).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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