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기수협회 회장 김동균
먼저,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한국경마의 대변지로서 새로운 경마문화 창달과 산업으로서의 경마의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해 오신 경마문화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또한 치하 드립니다.

경마문화신문이 평소 경마관련 소식의 단순한 전달자로서가 아닌, 한국경마 발전을 위한 비판과 그에 따른 대안 제시자로서 끊임없이 자기 변화를 모색해온 이면에는 “경마문화신문” 가족 여러분의 많은 땀과 고뇌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경마는 사감위법을 필두로 한 정부 규제 강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으로 또한, 각종 경마부문별 개방화 등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려움에 직면하여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겠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공허한 외침으로 그저 낙관만 한다고 한국 경마는 재도약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모든 경마종사자들이 냉철한 현실 인식의 바탕위에서 한국경마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향이 어디인가? 에 대한 고민과 그에 따른 실천이 뒤따라야만 한다고 봅니다. 때론 뼈를 깎는 아픔이 뒤따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경마의 현 상황은 경마전문지로서, 경마산업의 여론 전달과 선도자로서, 대안 제시자로서의 경마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기에 경마전문지의 선두 주자인 경마문화신문의 책임은 더욱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고인 물은 썩으며, 변화하지 않는 것은 서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경마문화신문이 한국경마가 요구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그래야만 지난 10년간 경마문화신문이 쌓아 온 많은 업적과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경마문화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경마 발전을 위한 더 많은 역할과 활동을 기대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경마기수협회 회 장 김 동 균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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