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축하 행사 열어…상패 및 포상금 1500만 원 지급
문세영 기수, “성실한 기수가 되겠다” 소감 밝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문세영 기수의 1500승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가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3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 후 야외무대에서 문세영 기수 1500승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최단기간 15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를 축하하기 위해 주요 경마 관계자들과 많은 경마팬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황순도 한국기수협회장, 박남성 서울마주협회 마주,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 윤재력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문세영 기수의 1500승을 축하했다.

문세영 기수에게는 1500승 달성을 기념한 기념상패와 함께 꽃다발, 1500만 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데뷔 19년 차인 문세영 기수는 2001년 10월 6일 첫 승을 신고한 이후 2003년에는 100승을 달성했으며, 2010년 500승, 2014년 1000승을 거쳐 데뷔 6471일 만에 1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마팬들 사이에서는 ‘경마 황태자’로 불리며 현재 국내 최정상급 기수로 활약하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경마팬들이 주말마다 경마장을 찾아주셨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모든 경마팬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는 모습을 보시고는 아버지께서 이젠 그만하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아직은 그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아들이 될 것 같다”며 현역 기수로서의 활동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1500승을 기념해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고 한 편으로는 채찍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성실한 모습 보이는 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세영 기수의 1500승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가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3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 후 야외무대에서 문세영 기수 1500승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최단기간 15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를 축하하기 위해 주요 경마 관계자들과 많은 경마팬들이 자리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문세영 기수의 1500승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가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3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 후 야외무대에서 문세영 기수 1500승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최단기간 1500승의 위업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를 축하하기 위해 주요 경마 관계자들과 많은 경마팬들이 자리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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