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말산업 발전 워크숍 개최
말산업 육성 지원 정책 설명 및 현장 의견 수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 육성기금 조례 지정 등 국내 말산업특구 중 가장 선도적인 행보를 보인 경기도가 지역 말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화성 덕산스포텔 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말산업 업무담당자 및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말산업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있는 교육과 함께 정보공유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우선 변희정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이 2019년 말산업 육성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말산업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정부의 정책지침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장 맞춤형 설명이 펼쳐진다.

또한, 최근 말산업계 이슈로 부각한 전문승용마 생산 활성화 방안 등도 다룬다. 오원석 한국마사회 과장이 연사로 나서며, 국내 말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고려한 방안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말산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국내외 외승로 운영현황 등 경기도 외승산업 발전 가능성을 점쳐본다. 왕성히 활동 중인 유근창 청마경영컨설팅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또한, 승마시설 고객 응대서비스 및 소통의 리더십 특강을 통해 경영능력 강화를 제안하고, 클래식 인문학 강의 시간을 통해 인문교양 지식을 함양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승마시설 우수 운영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경기도는 국내 승마장의 25%가 소재된 지역으로, 상시 승마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천661마리로 전국대비 17%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승마산업의 경우 인프라 미비, 사업장의 영세성,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용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말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고민하는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워크숍 등 대화의 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운영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지역 내 말산업을 발전시키기고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말산업 특구 지정,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 조성, 승용마 보험료 및 장제비 지원,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체험사업 등이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승용마거점번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인공수정 등을 연 130회 지원하고,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을 연간 80회로 전년 대비 170%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는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화성 덕산스포텔 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말산업 업무담당자 및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말산업 육성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된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경기도는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화성 덕산스포텔 연수원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말산업 업무담당자 및 말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말산업 육성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된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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