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성과평가’ 발표
전북도, ‘청소년 재활승마서비스’ 최우수 선정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가치 입증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특구 전북도가 추진한 ‘청소년 재활승마서비스’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서비스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서비스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말산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로 비춰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4월 3일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도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 우수 광역자치단체 5개소를 선정했다.

성과평가 종합결과 전라북도와 부산광역시가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우수 지역으로 뽑혔다.

지역의 대표 우수사회서비스로는 ‘청소년 재활승마서비스(전북)’,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부산)’, ‘아동청소년 현장체험형 진로직업교육서비스(광주)’, ‘직업능력발달지원서비스(울산)’, ‘즐거운아침 행복한학교(인천)’ 5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추진한 ‘청소년 재활승마서비스’는 승마를 매개로 장애아동 및 ADHD 등 정서불안·장애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정서행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체적, 정서적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을 담았다.

서비스는 중위 소득 120% 이하(장애인은 140%) 가정의 만 7~만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월 20만 원의 서비스 가격 중 일부를 정부지원금(1등급 18만 원, 2등급 16만 원)을 통해 보조했다.

구체적인 서비스는 심리 상담과 말을 통한 교감활동, 재활승마, 집단 상담을 통한 정서 치유 서비스 및 신체 교정(장애아동에 한함) 등이다.

지난해 새로운 말산업특구에 지정된 전북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재활승마에 대한 많은 지원과 투자가 계속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재활승마센터에 선정되고 재활승마 관련 학과를 개설한 전주기전대가 전북도 내에 위치하고, 각종 재활승마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아울러, 전북도 내 몇 개 기초지차체가 공익성을 내세운 공공승마장을 개설해 재활승마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전북 익산시는 작년 12월 발표를 통해 공공승마장 설치를 통해 말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재활승마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성과평가 종합결과 시상식은 4일부터 5일까지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리는 ‘2019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상반기 워크숍’에서 이뤄진다.

▲말산업특구 전북도가 추진한 ‘청소년 재활승마서비스’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서비스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서비스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말산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로 비춰진다(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말산업특구 전북도가 추진한 ‘청소년 재활승마서비스’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18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서비스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재활승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서비스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말산업계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로 비춰진다(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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