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보건원, 2019년 상반기 전국 말 예방접종 지원
전국 50여 명 말 방역 수의사 통해 전국 등록마 대상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도 상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국내 말산업의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말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 전염병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매년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은 점차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매년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주요 말 전염병 2종(말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4월 말부터 5월에 걸쳐서 1,200여 농가의 말 18,000여 마리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전국 50여 명의 말 방역 수의사들을 통해 전국의 등록마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시행을 위해 등록마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진행한 후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4월 19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진행하며 백신 접종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수혜처의 부담 비용이 없기에 영세농가가 많은 말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농가와 승마장의 말 관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백신 접종 등 방역내역을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낙순 회장은 “말산업 육성전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말 방역사업으로 방역 공백을 최소화해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육성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2019년도 상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가 ‘2019년도 상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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