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산업협회, 창립총회 개최···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
김기천 초대 협회장 추대···감사는 백동현 산들래 대표 선임
“협회원과 비회원 차이날 수 있도록 할 것” 소감 밝혀
같은 날,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 해단 총회 열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사단법인 경기도 말산업협회가 4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경기도 말산업협회’는 2016년 경기도 내 말 생산농가 및 승마사업자 등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계승한 단체로 경기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말산업 종사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는 경기도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조례 제정을 위한 지원, 회원사 말 보험 혜택, 말 사료 저가 공급방안 강구, 장제 협약 등 혁혁한 성과를 내왔다. 하지만 임의단체라는 지위로 인해 다른 기관이나 단체와의 관계 설정 및 교섭력에 한계점을 보여 왔다. 이를 보완해 새로운 사단법인으로 나서는 것으로 경기도 내 말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심의 및 승인, 초대 협회장 선출, 사업 계획 및 수입·지출 승인, 설립 자본금 출연 사항 협의, 창립 선언문 채택 등이 이뤄졌다.

▲김기천 초대 경기도 말산업협회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에 들어오는 것과 들어오지 않는 것에 분명한 차이가 느껴질 수 있도록 협회를 잘 운영하겠다”며 과거 협의회와는 다른 차원의 협회 운영을 예고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김기천 초대 경기도 말산업협회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에 들어오는 것과 들어오지 않는 것에 분명한 차이가 느껴질 수 있도록 협회를 잘 운영하겠다”며 과거 협의회와는 다른 차원의 협회 운영을 예고했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초대 협회장에는 김기천 전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 회장이 추대됐다.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계승한다는 입장과 그동안 경기도 말산업 발전을 위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다수가 추천했으며,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아울러, 감사에는 백동현 산들래 자연체험학교 대표가 선임됐다.

김기천 초대 경기도 말산업협회 회장은 “초대협회장에 추대해주신 것은 경기도 말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시작했으니 마무리까지 잘 하라는 의미이자 채찍으로 알아듣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에 들어오는 것과 들어오지 않는 것에 분명한 차이가 느껴질 수 있도록 협회를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작년 경기도 말산업발전기금이 제정됐다. 당장 어떻게 운영될지 모르지만 명실공히 경기도 말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이자 파트너로 정당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경기도와 함께 머리를 맞대 강구하겠다”며, “협회의 일은 누구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공동의 사업인 만큼 많은 협조와 참여 부탁한다”고 협회 가입을 독려했다.

협회 조직은 △농어촌형 승마장 분과 △체육시설형 승마장 분과 △말 생산 목장 분과 △승마동호회 분과 △말 관련 용품 생산 분과 △말 조련 분과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각 분과에서 1인 이상의 이사를 둬 균형적인 말산업 발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내달 말까지 경기도의 사단법인 인가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 창립총회에 앞서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의 해단 총회가 열렸다. 회비를 납부한 정식 회원 37명 중 25명(위임 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해산 및 해산 회계 결산을 정식 승인했다.

▲사단법인 경기도 말산업협회가 4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경기도 말산업협회’는 2016년 경기도 내 말 생산농가 및 승마사업자 등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계승한 단체로 경기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말산업 종사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대 협회장은 김기천 전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사단법인 경기도 말산업협회가 4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경기도 말산업협회’는 2016년 경기도 내 말 생산농가 및 승마사업자 등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를 계승한 단체로 경기도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말산업 종사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초대 협회장은 김기천 전 경기도 말산업 발전협의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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