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려
김 기수, “팬들의 성원 덕분…많은 응원 바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4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5경주로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경주’를 시행했다.

경주 후 시상식이 개최되었으며, 부상으로 휴식 중인 김귀배 기수(56세, 21조)가 시상자로 나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귀배 기수는 1979년 4월 11일에 데뷔한 국내 최장기 활동 기수다. 현재 활동 중인 경마 기수 중에 가장 고령이기도 하다. 지난 40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꾸준히 연평균 67회, 총 4319회를 기승한 자기 관리의 달인이다. 국내 퇴역 기수의 평균 기승 기간은 10.6년으로 후배 기수들은 김 기수를 ‘인간 승리’라고 표현한다.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경주’에서는 ‘이천쌀’에 기승한 이혁 기수가 우승을 차지해 시상식에서 김귀배 기수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서울 경마에서 활동 중인 후배 기수들이 시상식에 함께 올라 경외심을 표했다. 김귀배 기수의 아내가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기수 경력 40주년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울경마기수협회에서 김 기수의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말 인형 50개를 준비해 어린이 고객에게 선물했다.

김귀배 기수는 “오늘날까지 활동하게 된 데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가 4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5경주로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경주’를 시행했다. 경주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부상으로 휴식 중인 김귀배 기수가 시상자로 나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가 4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5경주로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경주’를 시행했다. 경주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부상으로 휴식 중인 김귀배 기수가 시상자로 나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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