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4월 25일 정식 발족
박진도 위원장·당연직 위원 5명·위촉직 위원 22명 발표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4월 25일 정식으로 발족한다고 밝혔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사항(2017년 4월)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여야논의를 거쳐 법률이 2018년 12월 24일 제정·공포됐다. 지난 4개월간 시행령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4월 25일 시행됨에 따라 농특위가 정식으로 발족한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위촉위원은 농특위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항으로 추후 별도로 위촉식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 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으며 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 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농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논의를 위해 본 위원회 밑에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특정 농어업·농어촌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업·농어촌의 지속할 수 있는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 농어촌 지역 발전 및 복지 증진 등 농어업․농어촌과 관련된 다부처·다기능적인 사안을 협의하고 농어업·농어촌 발전 방안에 대해 대통령 자문에 응한다.

농특위는 앞으로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발전, 농어업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와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정식으로 발족한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구성(안)(자료 제공=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정식으로 발족한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구성(안)(자료 제공=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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